[정희정 원장 건강칼럼] 여성질염 예방하는 여름 샤워법, 관리해도 안되면 여성성형 필요

무더운 여름 1일 2회 샤워는 기본, 잘못 씻으면 질염이 심해진다고?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10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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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해서 땀이 많이 나고 체취에 민감해지는 여름은 아침저녁 1일 2회 샤워는 기본이고 수시로 샤워를 하게 된다. 특히 속옷에 질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는 질염 재발로 고민인 여성이라면 냄새에 예민해지기 쉽다.

그런데 잘못된 방법으로 샤워를 하면, 질염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여름철 샤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

샤워를 자주 하는 여름철에는 세정 성분이 강한 알칼리성 바디샴푸로 샤워하면서 질 세척을 하면,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약산성 보호막 균형이 깨어져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칸디다 등 진균성 감염 및 각종 성감염성 질환에 더 잘 걸리게 되고,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증 같은 합병증과 및 임신 능력까지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면 여성건강과 위생, 에티켓도 동시에 지키려면, 여름철에는 어떻게 샤워해야 할까?

외음부 세척 전용으로 사용하는 여성청결제는 PH 4.5~5.5 수준의 약산성 보호막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약산성을 띄고 있다. 적정 산도에 자극적이지 않은 여성청결제를 선택해 주 2~3회 정도 외음부 세척에만 이용한다. 여성청결제 또한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보호막을 유지해주는 정상 균층까지 씻어내 버려 외음질염이 생기기 쉽다.

질염 예방을 위해 샤워만큼 중요한 것은 샤워 후 관리이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말려 주고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하의 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Y존이 습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질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고, 신축성이 좋은 옷을 입을 때나 생리기간 마찰 때문에 통증이 있는 여성, 오래 앉아있으면 Y존이 불편하거나 장시간 걸을 때 Y존 통증이 있다면, 대부분 소음순 늘어짐이 원인이다. 여성들은 여름철에 특히 힘든데, 피지낭 발달로 인한 염증이나 잦은 샤워로 인한 자극 때문에 붓고 따가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불편을 장기간 참는 경향이 있는데, 비대에 비대칭까지 더해진 경우는 치료를 미룰수록 큰 쪽이 더 커지므로 소음순수술을 빨리 해 주는 것이 좋다. 크기와 모양은 선천적으로 다르지만, 여성의 생애 주기에서 노화 등으로 인해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된다.

피부 절개 시 화상을 유발하지 않는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미세성형술은 봉합 부위의 수술 흉터 걱정을 덜어준다. 양측의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고 수술 1주일 후쯤 실밥을 제거하게 된다.

올 여름은 폭염이 예고돼 있는 만큼 외음질염을 부르는 소음순 비대 치료는 삶의 질을 올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시술 전 자신의 상태가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해 단시 저렴한 수술 비용만 보고 결정하기 보다는, 제대로 진료하는 병의원을 찾아 실제 집도의사의 소음순 수술 전후 사진 등을 이용한 상담 등 충분한 진료 후 결정할 때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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