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한 중국산 냉동 참게. (사진제공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
일본과 중국산 참게 등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 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봄철을 맞아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는 참게를 1일부터 4일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섬진강 일대 음식점 14곳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 업소가 2년간 불법적으로 판매한 금액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일본산 활참게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참게탕 전문점 3곳과 중국산 냉동참게를 국내산으로 위장 판매한 11곳이며 이 중 한 곳은 중복으로 적발됐다.
이들은 일본산 활참게를 보관한 수족관에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를 붙여 진열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이다 단속반에 적발됐으며, 일부 업소는 국내산 활참게를 수족관 전면에 진열해 놓고 행락객이 참게를 주문하면 미리 손질해 놓은 중국산 냉동참게를 내놓거나 소량의 국산 참게를 섞어 판매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위반자를 소환해 정확한 위반물량 등을 조사·수사하고 위반업주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임진강 일대 등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수산묽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피해금액의 경우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금액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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