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시장 415억 달러 달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25 1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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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COVID-19 발병으로 인해 PPE(개인보호장비) 생산이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폐기물에 대한 지속가능한 처리,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의 처리는 PPE가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기에 환경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매달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10억 개 중 1%만 부적절하게 폐기할 경우 1천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마스크가 축적돼 전례 없는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월드와이드펀드 측의 주장이다. 이러한 끔찍한 시나리오에서 효율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기법은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인해 급증하는 플라스틱 오염 수준에 의해 야기되는 장기적인 위협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의 위협을 막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2019년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캐나다에서 2021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금지한다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산디에고와 같은 도시에서는 일회용 접시, 숟가락, 포크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스티로폼의 사용을 적극 금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화함으로써 이 같은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2019년 1월 페루는 전국의 자연국립공원과 박물관 등에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성공은 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법의 효과적인 구현에 달려있으며 이는 이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규모를 보면 2019년 아태지역은 110억8천만 달러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있어서 시장점유율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도, 중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높기 때문인데 이 가운데 중국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북미 지역은 탄탄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 기반 시설은 이 지역에 잘 구축된 고형 폐기물 처리 회사의 강력한 입지로 뒷받침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유통망이 정착되어 지역시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환경을 보전하고 오염을 줄이는 ‘유럽 그린딜’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업체들이 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프랑스계 기업인 수에즈 그룹은 태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플라스틱 조각을 원형의 폴리머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이다. 이 공장은 동남아 지역의 최초 설비로 2030년까지 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100% 달성 정책에 힘입어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차원에서 50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종식 연합”을 맺어 이같은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32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7년까지 4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연평균성장률은 3.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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