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특급호텔, 음식은 저급 식재료 쓰다 적발

서울과 강원 호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써와
문슬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21 15:13:24
  • 글자크기
  • -
  • +
  • 인쇄

서울과 강원지역 내 호텔 8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청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과 강원지역 25개 특1등급 호텔 내 177개 식품접객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호텔 내 음식점 '봉래헌'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후추와 월계수잎을 사용, 강원 속초의 켄싱턴스타호텔 내 '이랜드파크더퀸'은 유통기한이 지난 비빔양념국수 외 4개 식재료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한 강원 속초 호텔 마레몬스 내 음식점 '앨버트로스'는 김가루, 캐비어 외 유통기한이 지난 6개 식자재를 사용, 원주 호텔인터불고 내 '운해' 에서는 짬뽕소스를 유통기간이 지났는데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 4곳의 호텔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한 식재료를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들은 압류하였고, 이를 원료로 조리된 음식물들은 모두 폐기 조치되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은 국내 호텔들의 위생불량 사례 적발에 따른 특별점검 필요성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따른 식품위생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호텔 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업계 스스로의 관련 법 준수 의지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적발된 유통기한 경과 가다랑어포(2011.8.18까지)(좌) 무신고 제조 식재료인 도라지정과(우) (사진제공 서울지방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