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원장 건강칼럼] 목디스크 예방위한 일자목 도수치료, 병·의원 진단이 먼저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2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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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있는 필수품이 되면서 일자목과 거북목 등을 유발하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의 목뼈는 C자 커브를 그리고 있는데, 일자목의 경우 목뼈가 1자로 변형돼 통증을 유발하고 목디스크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고개를 숙여 화면을 보는 등 잘못된 자세는 중장년기 성인의 척추질환을 야기할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성장지연과 학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또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잘못된 하중으로 목통증이 생기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 전체 환자수는 2015년 87만4230명에서 2019년 101만4185명으로 5년 사이 1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 디스크는 근육통이 아닌 신경통 계열의 심한 통증을 야기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 어깨와 손 저림의 증상까지 나타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거나 거울을 옆에서 봤을 때 목이 앞으로 굽어져 있는 경우, 목을 뒤로 젖혔을 때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자목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파악해 치료를 진행하며, 신경계 통증 및 만성적 통증 등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기관의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치료를 계획해 진행해야 한다.

일자목은 치료와 함께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때는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 등을 볼 때는 눈높이에 맞춰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후 통증이 개선됐다고 해서 방심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유의해야 한다.

최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목이나 척추에 부담이 되는 자세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목에 통증이 나타나고 불편함이 따른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 자세히 진단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글 : 중랑구 더밸런스의원 김보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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