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홍 원장 건강칼럼] 공황장애, 자가진단과 검사 통해 원인 및 증상 알 수 있어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02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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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감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심한 불안과 초조감,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신체적으로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하며, 이것이 여러 번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면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한 번 검사를 한 이후 적절한 개선을 시행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인 만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증상과 진단, 치료법 등을 자세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공황장애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개인에 따라 알맞은 조치가 필요하다. 주된 원인은 뇌의 이상으로 여겨진다. 편도체, 전두엽 등 스트레스, 정서를 다스리는 곳들의 기능 이상으로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신체적, 정신적 이상이 보이는 것이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급격한 공황발작이 일어난다. 공포심, 두통, 호흡곤란, 과도한 땀, 신체 떨림 등이 10분 이내로 가장 높게 치솟으며, 길게는 1시간 정도의 시간에 걸쳐 원래대로 돌아온다. 끝난 이후에는 언제 다시 발작이 찾아올지 몰라 두려워하는 예기불안을 보인다. 이러한 발작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그로 인해 발작이 예측되는 곳을 피하게 되는 회피 증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2차 질병으로도 연결되기도 한다. 주로 대인기피증, 광장공포증, 우울증 등 다른 정신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신체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 증상이 보이는 만큼 극도의 괴로움을 느끼기도 하며, 이것이 예기불안으로 이어져 일상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게 된다. 환자들이 일상 활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공황발작보다는 그로 인한 예기불안이 더 크게 발생하는 편이다.

이를 초기에 발견해 대처하지 않는다면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성적인 질병이기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발작 시의 죽을 것 같은 공포와 고통이 두렵고 불안해 사람이 많은 곳, 막혀있는 공간을 피하게 된다. 그로 인해 대인기피증, 폐쇄공포증 등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50~60%에서는 우울증, 20%에서는 알코올 중독이 동반되는 등 증세가 점차 심각해진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치료 가능성도 낮아진다. 초기에는 일상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만성화 되어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또한 뇌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해서 뇌의 퇴행이 촉진된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이전에 조기에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더 이상 나아가지 않도록 억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료방법뿐 아니라 평소 응급 조치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함이 줄고 대처가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성 호흡곤란 등이 보이는 경우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면 천천히 바람을 쐬면서 걸어주고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항상 죽거나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비닐봉투로 코와 입을 막아 재호흡을 하며, 새끼손가락 손톱눈 안쪽 모서리 부근에 있는 소충혈을 자극해 주의를 환기시켜준다.

공황장애는 뇌 기능 이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상당히 많다. 사회 생활이나 대인관계, 주변인들과의 갈등 및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뇌의 구조적 및 기능적 불균형, 심장마비나 뇌졸중 약의 장기 복용, 약물 알레르기, 과도한 음주 습관으로 인한 정상적인 생체 리듬이 무너지는 것 등이 모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하여 유사한 질병과 감별하고, 공황장애에 해당한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적절한 대처를 한다면 따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상담 및 적절한 검사 과정을 통해 공황발작으로 인한 가슴답답호흡곤란 등이 어디에서 기인하였는지 찾아주는 것이 좋다.

<글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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