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성지 가로림만, 조력댐 절대 안돼

31일, 가로림만 조력댐 계획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
문슬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31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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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는 31일 오전 11시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조력댐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제3차 도보대행진' 모습 (사진제공 환경운동연합)

 

연대회의 소속 어민들과 시민들은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동안, 서산시청부터 기자회견 장소까지 ‘제3차 도보대행진’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도보행진단과 연대회의 소속 회원들, 환경운동연합, 나눔공간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바다가 막혀 숱한 생명들이 숨이 막혀 질식하는 것에 비하면, 도보행진 과정에서 겪었던 신체적 고통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고 했다.

 

△ 지난 12일 서산태안 주민들이 상경해 광화문광장에서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반대 촉구 궐기대회를 열고있는 모습

(사진제공 환경운동연합)

또한 ‘가로림만’은 무수한 생명들에게 최고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신이 내린 성지라며, 이 성지를 지키는 성전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신호 태안군어촌계장협의회장과 안인철 연대회의 상임대표, 황기연 가로림만조력발전건설반대투쟁위원회 부위원장과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규탄발언에 나서 서부발전과 가로림조력발전(주)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사업에 대해 강도 높게 성토했다.

 

기자회견을 이후 지난 궐기대회 때 삭발식을 거행한 어촌계장 5인이 ‘조력댐 안돼’라는 문구가 적힌 연분홍색 내의를 착용한 채 서 있는, 일명 ‘나체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대회의는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반려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실천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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