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유통됐다. 하지만 이중에서 가짜 한우선물세트를 만들어 판 업소가 대량 적발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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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표기된 한우 |
지난 1월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시내 124개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품종, 부위명, 등급, 이력 등을 ‘허위표시’한 경우가 11건, 미표시 제품을 판매한 경우가 16건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유통업체들은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켰으며, 부위명과 등급을 속여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우롱했다.
이밖에도 냉동 축산물을 해동한 뒤 냉장축산물로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건강진단 미실시, 거래내역서 미기록, 식육 실온진열판매,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등이 적발됐다.
시는 시중에서 유통 중인 한우선물세트, 제수용품 쇠고기 등 101건을 직접 수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유전자, DNA동일성, 잔류항생물질, 부패도 등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 10건(DNA 불일치)이 발견되어 부적합 제품 관할 기관에 행정조치 의뢰 하였으며 한우유전자, 잔류항생물질, 부패도 검사 결과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축산물 안심 지킴이단(미스테리쇼퍼)을 발족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위생점검은 설날 성수기에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방지함으로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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