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히 농업의 현대화와 기계화로 마시멜로처럼 동그랗고 하얗게 포장된 볏짚단은 철새가 먹을 조금의 곡식도 허락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2002년부터 철새의 안정적 먹이공급을 위해 시행되던 생물다양성관리계약제도의 예산도 2009년 20억원을 정점으로 2010년 10억원, 2011년 9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을 꼬집었다.
이같은 외침은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 올해로 17년째, 2014년은 슬로건은 '습지와 농업 : 성장을 위한 파트너(Wetlands&Ariculture : Partners for Growth'로 UN이 정한 람사르협약은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 가족농업의 해와 함께 습지와 농업의 밀접한 연관성을 근거로 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족농과 소농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식량안보 못지않게 건강한 생태환경의 뒷받침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인 우리농업은 자급자족을 기조로 소농다작으로 사이짓기, 썪어짓기, 돌려짓기 등 다양한 농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땅을 건강하게 만들어 줬다.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고 식량확보가 주요한 과제가 되면서 습지의 개간 및 개발의 압력은 지속적으로 요구돼지고 있다.
이는 대규모 농업의 활성화라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낳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실은 FTA 등 농산물 수입완전개방에 밀려 식량자급률은 쌀을 제외하면 3%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다.
쌀이 길러지는 논의 경우도 습지의 하나로 규정한 습지전문가들은 2008년 경남 창원 람사르 총회 때 주요하게 보전돼야 할 곳으로 논습지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했다. 소농을 통한 논습지의 현명한 보전은 깨끗한 물 보전, 건강한 농작물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생태계 순환에 큰 의미를 가진다.
환경운동연합은 논이 가진 생태계에서의 기능을 빼앗고 철새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남기지 않은 탐욕이 과거 및 향후 AI의 반복적 발생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즉 건강한 논습지, 습지의 보전은 철새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과 축산이 아닌 공장식의 대규모 생산은 철새와 가금류의 AI를 넘어 또 다른 형태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변종 바이러스를 출현하게 할 것이라는 경고다.
아울러 그런 의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귀농을 해 소농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움직임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도 올해부터 전국 50개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가치 있는 논습지를 포함한 보전할만한 곳을 찾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