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들의 축제 ‘2021 엔벡스(ENVEX)’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8-03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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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엔벡스(ENVEX) <사진=김한결 기자>

 

2021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엔벡스(ENVEX) 2021’ 행사가 개최됐다.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엔벡스는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97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2회를 맞은 엔벡스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여자 모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최대 관람 인원을 1724명으로 제한하고 입장 시 QR코드 인식 및 체온측정, 방역게이트 설치 등 방역 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대표 녹색기업 기술력 선보여
올해 행사에는 미국, 중국, 유럽지역 등 15개국 243개 기업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가했다.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산업·기술분야와 태양광, 소수력, 지열 등 그린에너지 기술이 전시되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탈탄소·그린뉴딜 기술 보유기업의 녹색혁신기술이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소수력발전기, 수열원 냉난방시스템, 하수슬러지 연료화 기술,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을 보유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녹색 기업인 코위드원, 누리플랜, 삼진정밀, 서용엔지니어링, 신우산업, 테라하임 등 우수의 환경기업에서 참여해 환경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 ㈜코위드원의 지하매설 상하수도관, 가스관, 온수관 등 사고예방시스템 <사진=김한결 기자>


코위드원은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어 관로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외에도 없는 지하매설 상하수도관, 가스관, 온수관등 사고예방시스템을 개발하여 싱크홀 감지 알람 시스템과 상하수도관 누수 및 파손예방 시스템을 개발했다. H/W와 S/W의 결합 제품으로 관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누리플랜은 ‘세상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대기환경, 경관조명, 경관시설 등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는 환경 안전전문기업이다. ㈜누리플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백연 및 초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은 최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백연을 특수필터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상용화된 제품과 비교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성능으로 국내, 해외 시장을 막론하고 큰 호응을 받고있는 제품이다.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였고 최근에는 유해가스, 악취 저감 장치를 개발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전문기업으로 대기분야에서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술력으로 기업들의 선제적 ESG 경영 체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삼진정밀은 1991년에 수처리/환경용밸브로 시작하여 현재는 오일가스, 석유화학용 특수밸브 및 시스템까지 직접 제조하고 있다. 또한 수처리 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밸브기술을 기반으로 필터, 통신, 전기전자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을 통하여 밸브분야 세계 1위에 도전, 매출 1000억원대 기업으로 도약중이다. 대표 제품인 독립형마을정수장치는 소규모 마을 급수시설에 적용하는 정수 장치로서 음용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통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부합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서용엔지니어링은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기업으로 20여년간 상수관망엔지니어링-전자유량계-스마트관망관리장비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고의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업체로서 거듭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실시간 수압계, 지능혁 원격 누수감시 시스템, 디지털 청음식 누수탐지기, 소규모 유량 및 수압감시 제품 등이 있다.

신우산업㈜은 53년 된 국내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의 선도 업체다. PVC, PE 파이프의 제조 기술과 기능성 소재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신우산업(주)은 물 산업 기술 개발을 위하여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대표 기술로는 S&P 보수보강공법과 누수제로 파이프가 있다. 특히 누수제로 파이프는 환벽한 수밀을 위해 안내돌기 지지구와 수팽창 고무링을 적용했다.

㈜테라하임은 Terra(대지)와 Heim(home)의 합성어로 생활환경을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설립됐다. 주소재인 TerraSAN은 안전성과 안정성을 보유한 검증된 항균제로 이를 직접 생산하여 양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했다. 이렇게 생산되는 소재는 플라스틱(유무기혼합) 등에 고루 섞을 수 있는 교반기술 그리고 항균성을 원하는 표면에 발현시키는 기술(국내외 특허 획득) 등이 더해져서 항균플라스틱을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 출처=환경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참여
함께 열리는 ‘2021년도 환경기술·산업 성과전시회’에서는 기후대기, 물,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관련 39개 기관 및 기업의 탄소중립·그린뉴딜 관련기술, 우수 환경기술 및 산업육성 지원의 성과물이 전시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스타트업 지원관’은 15개 스타트업 참가기업의 전시회 참가비를 환경보전협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액 지원하며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상하수도 3차원 시공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 및 제품이 전시됐다.

 

▲ 출처=환경부

 

환경부 감사관실에서는 전시회 기간 행사장 입구에 환경 청렴존을 설치하고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형 반부패·청렴 홍보 운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환경기술원,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상하수도협회, 순화자원유통지원센터 음식물감량기협회, 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이 참여했다.

환경기업 판로 확대 기대
엔벡스에서는 환경기술력 뿐만아니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매출저조 및 수급 불균형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도 집중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엔벡스 2021를 통해 최근 위축된 중소 환경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극복의 계기가 되고 우리 환경산업의 발전이 국제적인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국내외 사업 지원을 위한 ‘해외 바이어 화상상담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발전사 환경산업 기계·장비 구매 상담회’, ‘공공기관/지자체 합동 물기업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7월 8일과 9일에 개최하는 ‘환경산업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는 국내 참가기업 25개 사,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등 해외 바이어 약 40개 사, 총 300여 건의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다.

 

▲ 2021 엔벡스(ENVEX) <사진=김한결 기자>

 

아울러 참가기업 기술발표회, 환경정책 및 신기술 설명회, 멤브레인 시스템 세미나 수자원환경기술포럼, 탄소중립과 화학안전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열렸다. 화학물질안전원 전시관에서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사업장 상담이, 7월 8일과 9일 컨퍼런스룸에서는 화학안전 탄소중립 전환 기술과 화학사고 분야 정보통신기술 적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 엔벡스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환경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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