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 8년만에 광릉숲 돌아온 의미 크다

자연 발견 2006년 이후 처음, 습성 등 조사 후 방사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8-20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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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8년만에 자연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사진제공 산림청)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가 8년만에 광름숲에서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0일 천연기념물 218호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희귀곤충인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가 8년 만에 광릉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가 자연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6년 암컷 1개체 이후 처음이다.

 

장수하늘소는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곤충 중 가장 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찰되는 개체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측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된 것은 그 동안 보전대책에 따른 다각적인 관리와 보호로 숲의 생태계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 서식처인 서어나무 군락이 잘 보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장수하늘소가 멸종됐다고 추정하고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돼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라며,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정확한 서식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방안 수립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활력회복을 위해 먹이를 공급하고, 형태적 특징이나 습성을 조사한 후 원래 서식처인 광릉숲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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