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 표면, '경고그림' 도입검토

이유경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7-05 1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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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된 경고그림



금연정책 강화. 연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2010년까지 남성흡연율을 30%로 감소시키기 위해 담배갑에 흡연경고그림을 도입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비가격금연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05년 3월 말을 기준으로 53.3%로 여전히 선진국의 2~3배에 달한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조사기관인 R&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담배갑의 흡연경고표시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이래도 피우시겠습니까?’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78.7%가 금연에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87%가 흡연경고표시가 현재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담배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것과 같은 강력한 흡연경고표시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85%가 찬성했다.

특히 흡연경고표시의 강도가 강할수록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담배를 끊고 싶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국가에서는 여러 개의 다양한 흡연경고문구를 담배갑에 순환 게재토록 하고 담배갑마다 흡연경고 문구 및 그림이 달라 흡연자에게 담배의 다양한 해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교육 및 홍보 효과를 유도하고 흡연경고그림을 넣는 등 흡연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배갑의 흡연경고표시를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권고한 바와 같이 개선하여 흡연억제 효과 증진을 위해 흡연경고 그림을 도입하고, 흡연경고문구도 여러 개를 순환 게재토록 하는 등 담배갑의 흡연경고표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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