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자부품 등 폭넓게 적용

유니소재 적용 국내외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8-06 1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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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ㆍ외 유니소재화 제품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까지 유니소재화 개념을 적용한 원천소재를 개발한 사례는 매우 드물고 재질의 단순화 및 단일화를 적용한 제품들이 대부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의 도움을 얻어 국내외 유니소재 적용사례를 정리해 보았다.

유니소재의 적용사례 중 전기전자제품에서는 미국 코닥(Kodak)의 일회용 카메라와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미국 카메라 제조사인 코닥의 경우, 1990년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분해가 쉬운 조립 방식의 디자인 및 유니소재를 적용. 10억개의 일회용 카메라를 재활용해, 75%의 부품 재활용을 통한 비용절감에 성공했다.

또 자동차산업의 경우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TSOP(Toyota Super Olefin Plastic)라는 유니소재를 이용하여 주요 내외장 부품에 사용되던 소재를 30여종에서 7종으로 통합 적용(1994년형 Camry에 적용)할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 인스트루먼트 판넬 소재의 단순화에 따른 환경적·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에 3층 단면으로 구성, 대부분 소각 및 매립되던 인스트루먼트 판넬을 올레핀계 재질로 단일화해 재활용성을 향상. 대부분 소각된 제품이 재활용됨에 따라 자동차 한 대의 재활용율이 1.4%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10년도 기준 약 73억원의 경제적 이익은 부주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2010년 폐차대수 : 673,916대 / PP 재생펠릿가격 : 평균 770.5원 기준

아울러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조명 반사갓과 파티션의 유니소재화 사례가 눈에 띄는 대목. 우선 조명 반사갓의 사례를 보면 조명은 빛을 발산하는 광원과 빛을 반사 또는 분산하는 조명갓으로 구성되며, 조명갓 중 빛을 반사하는 전등갓을 반사갓이라고 한다. 반사갓은 그 구조에 따라 집광형, 평행광형, 분산광형이 있으며 반사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명갓은 보통 단순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용용도 및 재질에 따라 은 필름 반사갓, 알루미늄 필름 반사갓, 고광택 연마처리 및 Anodizing, 전해연마 또는 특수 코팅된 알루미늄 정반사 반사판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돈잡는 반디’에서 출시한 반사갓은 조도 상승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단일재질로 구성되어 기존의 금속성 반사갓이 아닌 100% PET 소재를 사용했다.

따라서 제품 폐기 시 별도의 분리 및 선별 없이 100% 재활용되며 기존 전등용 반사갓이 가지고 있는 변색 및 오염물질로 인한 반사율 저하문제에 있어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구 수명도 길어진다.

또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파티션(사무실용 조립식 칸막이)은 공간을 나눠 주는 주 역할을 하는 동시에 보안성, 프라이버시 보호, 업무의 메모 및 수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가구이다.
일반적으로 파티션은 프레임을 지지하는 구조와 패널 부품, 연결 부품, 바닥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구조 기능에 맞는 재질이 혼합되거나 동일 구조에서도 재질의 선택이 다양하다. Molodesign에서 제작한 ‘softwall+softblock modular system’은 유연하고 자유자재로 세워 사용할 수 있으며 파티션 시스템을 확장, 모양, 형태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좋다.

또한, 특이한 세포질 구조 또는 반투명 불투명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영구적으로 전시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사용된 소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며 그 중 폴리에틸렌 소재는 100% 재활용 가능하고 5~15%정도가 재활용된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소재인 크라프트 종이는 뻣뻣하고 강한 표백종이로 100% 재활용 가능하고 50% 정도는 재활용된 섬유로 만들어 져 있으며 난연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유니소재가 채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 위의 사례에서 본 것과 같이 주요 유니소재화 가능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유니소재 적용 기술 개발 지원 및 대국민·산업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제고를 위해 노력들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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