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배 (재)지구촌생명재단 이사장. 그는 ‘지구촌 도시녹화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를 묻자 이렇게 말문을 연다. 도시녹화 프로젝트 선포 배경은 진 이사장이 30년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래 유엔보고서와 맥킨지연구소의 미래 세계맥킨지 경제보고서 등을 탐독 후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인식, 환경문제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세워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데서 비롯되었다.
(재)지구촌생명재단은 지난 5월 2일 지구촌 최초로 도시녹화 프로젝트 선포 비전식을 갖고 제1호 도시로 ‘Korea 청주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는 향후 50년 동안 유엔에 조사된 236개국 1,004개 도시와 함께 도시녹화프로젝트를 실현시키기 위한 대 장정의 서막이다.
진 이사장은 “산림은행과 자원봉사 포인트 뱅크를 설립, 생태하천의 중요성을 배우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방식의 격과 질을 높이겠다”고 말하고, “문화컨버전스를 가진 문화콘텐츠를 제공하여 일상적인 삶 속에서 환경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정립시키는 것이 도시녹화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주석을 단다.
그는 또 “지구촌 도시녹화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수익의 80%를 재투자해서 지속적인 지원 및 지역 확대를 통해 도시공동체결성을 만들고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며, “이것이 내가 생각하고 목표하는 컬처아키텍트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지다
진성배 이사장의 이런 의욕은 어디서 생긴 것일까. “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아버지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순간인 대학 새내기 시절에 대해 “평소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던 아저씨가 나를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의 아버지께 입은 은혜를 갚겠다.
고 했다”라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이사장이자 훗날 총장이 되신 아저씨의 집은 무척이나 컸고 좋았다. 어느날 새벽 아저씨가 깨우며 ‘나는 앞으로 너에게 의식주는 물론 대학과 대학원을 보내줄 것이고 용돈도 줄 것이다. 그런 나에게 너는 뭘 해줄 수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당시 나는 아무 능력이 없었으므로 그저 시키는데로 하겠다는 말 밖에 하지 못했다.”라며 편하게 생각했던 아저씨가 하룻밤 사이에 주종관계로 변했다고 그 당시 상황을 말했다.
진 이사장은 그 뒤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300평 정도 되는 아저씨의 집무실과 사무실을 청소하며 정리정돈과 청소하는 방법을 배우고,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며 지식을 배웠으며 직장인 회사와 재단비서실에서 업무를 배우며 24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27살이란 어린나이에 대학이사장이 경영하던 회사에서 부장까지 승진을 했고, 그 시기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군대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진 이사장은 군 생활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그가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하고 맡은 보직은 군사령부의 부관참모장 당번병. 그는 이등병 시절 참모 방에 들어갈 때마다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것이 마음에 걸려 정리정돈과 청소는 물론 마무리로 향수까지 뿌렸다. 매일 청소했던 300평에 비해 30평짜리의 공간은 그야말로 식은죽먹기, 완벽한 실력을 발휘 했다고 한다. 그 이후 참모는 그를 대하는 게 확연히 달라졌고 인정을 해주며 제자같이 대해주었다.
또 참모장의 담당 운전병이 사고가 나 운전을 하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완벽한 운전솜씨를 발휘하자 참모장은 ‘내가 차에서 편하게 잠을 잔적은 처음이다’라며 칭찬했다. 그때부터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대우도 달라지고 신뢰에 대한 퀄리티가 높아야 인정받을 수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참모장은 진 이사장이 군 생활 중에서도 많은 책을 볼 수 있도록 독자적인 책장을 놔주고 책도 선물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대에서 여러 책들을 보다가 현재 도시녹화프로젝트를 선포하게 된 배경이된 맥킨지 경제보고서와 미래 유엔보고서를 접하며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 것.
“그때 운명적으로 Eco, Energy, Mining, Bio, New material, Culture architect 등이 미래 세계에 주요트랜드로 이끌어갈 방향임을 인식하고 이것이야말로 내생을 바쳐 가야할 미션이라고 결심했다.”라고 진 이사장은 말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한줄기 빛을 잡다
진성배 이사장은 IMF를 겪으면서 하던 일들을 잠시 접고 속리산에서 2년 가까이 기도 생활을 통한 통찰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인생의 소중한 하프타임을 발견하고 삶의 핵심가치를 찾았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G7, L5로 자신이 얻은 최고의 가치란다. G7은 ‘지구촌(Global) 전 인류에게 아버지의 편지(God letEcoters)를 통해 복음(Good news)을 전하고 위대한 생각(Great thinking)과 멋지고 좋은 일들(Good works)로 친환경세계(Green world)를 통해 하나님(God)께 영광(Glory)을 돌린다’라는 의미이다.
L5는 ‘Life(생명의 본질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라), Love community(사랑의 공동체를 많이 세워라), Light and salt(빛과 소금처럼 삶을 살아가라), Leadership(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코칭하고 이끌어라), Lucky(어려운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행운의 메신저가 되어라)는 훌륭한 삶의 실천 덕목을 바탕으로 (주)GL메탈과 (주)GL중공업을 탄생시키게 된 배경이라고 들려준다.
또한, 그는 “IMF를 겪으며 40대에 겪은 고난과 역경이 미래의 삶을 밝혀줄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으며, 그 이후로는 항상 기도하는 삶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하며, “기도를 통해 얻은 결론은 하나님은 인간에게 기도하는 삶을 통해 닥쳐오는 역경과 고난을 이겨나가는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또 그 사람을 더욱 굳세게 만들어 준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진 이사장은 아버지가 들려주신 위대함이란 “정말 위대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삶속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거라는 가르침”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자신의 삶 속에서도 조금 더 열정을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위대한 삶의 증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고난을 용기로, 역경을 지혜로, 좌절을 희망으로 살아온 인간 승리적 성공학’을 쓰고 있는 것이다. 진 이사장은 봉사단체인 한벌라이온즈 1부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충북 핸드볼협회 회장직을 맡아 충북체육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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