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을 낱낱이 파헤친다’ 미래의 라돈 박사들

캠프 후 학교 교실 라돈수치 궁금, 우려할 수준 아니지만 외국에선 권고수준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5-06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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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라돈에 대해서 안전한가?
작년 캠프에 참여하여 우수상을 받은 일산 세원고등학교 3학년 강주성 학생은 캠프 이후 교내·외 동아리 학생들에게 라돈의 발생과 유해성, 저감방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청소년 라돈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이번 측정실험을 주도했다.

그는 “청소년 라돈캠프를 통해 폐암유발 1급 발암 물질인 자연방사능 라돈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현재 다니고있는 학교 교실의 라돈농도가 궁금했다”며 라돈농도 수치를 측정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번 측정실험은 세원고 이영림 과학교사와 과학동아리 SSC(하시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원주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를 방문, 라돈 측정기와 분석장비 견학, 라돈 분석기를 사용한 데이터출력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얻어 냈다.

국내 기준치에는 ↓, 선진국 기준치에서는 권고수준 측정·분석 결과 세원고등학교는 각 실별로 큰 폭 없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고 세원고등학교 2학년 7반 교실이 측정 지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좌고등학교는 세원고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비슷한 수
준의 측정 결과가 나왔다.

두 학교 모두 국내 권고기준치인 4.0 pCi/L를 넘지 않았으나 국내 실내공기 중 라돈의 평균치인 1.5 pCi/L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절대 안전한 수치로 볼 수 없다. 실제로 라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선진국의 경우 국내 기준치의 절반인 2pCi/L만 초과해도 주택의수리를 권고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 김도현 사무국장은 강주성 학생에 대해 “라돈에 대한 탐구심과 적극성을 가지고 직접 실험과 분석을 해보려는 학생은 처음”이라며, “라돈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미래가 밝다.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정부는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라돈을 낱낱이 파헤친다’ 미래의 라돈 박사들 캠프 후 학교 교실 라돈수치 궁금, 우려할 수준 아니지만 외국에선 권고수준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작년 11월 서울 연세대에서 본지와 환경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의 후원으로 ‘제1회 청소년 일일 라돈캠프’를 주최했다.

당시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과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학교에 대한 라돈수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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