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분유업계, 신생업체 시장진입 불공정 행위 심각

광고PR 저지 압력, 영업방해, 소비자구매 방해, 소비자 유혹 등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5-06 1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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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엄마라면 모두 똑같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한정된 국내 분유시장에 산양분유 업체 간의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에 기존 출시되고 있는 산양분유 브랜드는 4종으로 이중 기존 산양분유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동후디스를 비롯해 파스퇴르와 남양유업까지 3개 회사의 제품이 있다. 여기에 최근 아이배냇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신생업체에 대한 과당 경쟁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업체의 불공정행위 도 지나쳐
경제시장 전반에 걸쳐 기존시장에 신생업체가 진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식품과 같이 기존제품에 길들여져 있는 소비자의 입맛을 새로운 제품으로 돌리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아기와 아이들의 경우가 더욱 그렇다. 분유시장에서도 산양분유시장이 그러하다. 9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기존업체의 경우 신생업체 시장진입이 반가울 리만은 없다. 하지만 신생업체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한 불공정행위, 광고대행사 또는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불공정 행위의 도가 지나치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대형유통할인점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하지만 기존 매대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기업들의 텃세에 신생업체가 비집고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대형유통할인점 관계자가 전한다. 매대에 자리를 잡았어도 기존 판촉사원들의 판매 경쟁과 방해 행위는 심각하다. 타사를 비방하는 영업방해 행위, 카트에 자사의 분유를 넣어 신생업체의 진열장 앞을 의도적으로 가리는 행위, 소비자들의 자의적인 선택을 방해하며 자사의 제품으로 유도하는 소비자구매 방해 행위 등이 빈번하게 자행되면서 고객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리 침해하지 말아야
이외에도 기존분유업체의 진입 방해로 광고와 판촉을 통해 제품을 알릴 길도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병원과 산후조리원 진입비용이 높아 신생회사의 신규 브랜드는 시장진입 자체가 어렵다. 기존 업체들은 많은 대여금 및 물품 등을 제공하면서까지 분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법률적으로 조제분유 샘플 제공이나 할인 행위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공공연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엄마가 분유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아이가 처음에 어떤 분유를 먹느냐에 따라 계속성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생업체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보고 선택할 권리를 잃게 되며, 소비자에게 선보이지도 못하고 사장될 수 있다. 업체 간 상생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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