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UN 산하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 행사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김병익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장을 만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개최되며, 사업비 130억 원, 사업지역 10만 평, 거주인원 2,200세대 3,300명, 차량 1,500대가 운행되는 규모가 큰 행사로서 수원시에서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추진단에서 주로 하는 일은 사업의 전반적인 분야를 총괄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마을 정비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인 생태교통을 위해 차량이 아닌 이동수단들이 다니기 편리한 도로로 개선하고,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과 같은 구석구석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한 숙박시설, 음식, 관광과 같은 기타 편의시설 등의 확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약 1,300개의 상가간판 정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위해 공터에 텃밭을 조성해서 손수 채소를 키우고,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공간들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 달 내내 이뤄지는 행사다 보니 지루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중복되지 않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마련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단장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 달이 금방 갈 것 같다”라며 “이를 위해 추진단에서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주민 참여’ 위한 설득과 홍보 중요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주민 참여’를 꼽았다. 주민 참여는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업추진단은 지난해 4월 TF팀으로 구성돼 만들어졌으며, 정식으로 올해 1월 9일 발족했다. 사실상 약 1년 내내 홍보를 해온 셈이다.
그는 “아무리 홍보를 해도 아직 생소해 하는 사람이 많다”며 “새삼 홍보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주민을 설득해서 홍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득을 얻는 주민이 있는 반면 장기적으로는 모두가 득을 보겠지만, 당장에 아무런 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잃는 것이 있는 주민들도 있을 수 있어 이 부분에서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지 수원시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전 국민이 다 함께 참석하는 등 파급력이 큰 행사로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홍보에 힘쓰는 것이다.
김 단장은 “주변에서 보람된 일을 한다고 말해주니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첫 시도인 만큼 나중에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국민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