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은 오묘한 빛과 색채를 발산하며 우리에게 무한한 창작 의욕을 일으켜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자연을 떠난 삶과 문화, 그리고 자연을 떠난 예술은 없다’고 단언해도 될 만큼 자연의 신비 그 위대함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이러한 차원에서 문화예술 역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에 와서도 많은 작가가 현장작업을 통해 새소리, 바람소리, 농부들의 삶의 소리까지 스케치를 통해 살아있는 좋은 작품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들이 모여 지난 1985년 탄생한 화가들의 모임이 현대사생회(회장 김종수 화백)다.
현재 28년째 꾸준히 모임과 작품전시회를 갖고 있는 현대사생회는 이제 7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사생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인사동에서출발해 전국을 다니면서 작품을 구상하고 이를 전시하는 기회를 가진다.
그동안 전국 곳곳 안 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위한 여행을 계속하는 가운데 여름과 겨울은 4박 5일 또는 5박 6일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홍도, 흑산도 등 섬 지역을 스케치하며 그 작품을 선정해 매년 1회 정기전을 갖고있다.
이제 현대사생회는 설립 28주년을 기념해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126명이 일 년 동안 사생한 작품 중 한 점씩 출품해 작품전을 가진다. 이름하여 ‘제28회 현대사생회원전 및 10인의 부스전’이 그것이다.
오는 12월 12일(수) 오후 5시 30분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전시회는 18일(화)까지 일주일간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견화가 강기융, 강길원 화백을 비롯해 중견과 신진화가들이 고루 참여하며, 권명숙화가 등 10명은 부스개인전도 따로 가진다.
회장 김종수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감상함으로 우리 미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현대사생회는 앞으로 사회 각 계층의 계몽적 문화교육과 미술 저변확대로 이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문화를 누리도록 공헌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11-780-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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