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강에 둘러싸인 폐교 활용 캠프장
지난 10월 13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에‘홍천아트캠프(www.artcamping.co.kr)’라는 새로운 캠프장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기존의 많은 야외 캠핑장이 있음에도 유독 이 곳의 캠프장이 주목받는 까닭은, 대봉초등학교 분교였던 학교시설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지역의 특수성을 잘 조화시킨 캠프장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이 캠프장은 ‘art’라는 단어가 삽입된 것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단순한 야영의 개념을 탈피해, 레저와 아트를 결합시킨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니아들을 불러들일 준비가 돼 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남짓 거리에있는 지역적 특성도 캠핑 마니아들을 이곳으로 손짓하는데부족함이 없다.
특히 이곳은 교실 뒤에는 산, 앞에는 강(내촌천)이 흐르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의 캠핑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1만 4,900㎡의 면적을 자랑하는 홍천아트캠프는 밤
나무, 소나무, 잣나무, 무궁화로 무성한 운동장에 50여개의 텐트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으며 텐트 옆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또 교실로 쓰이던 건물 안에는 강당, 각종 체험실,게스트하우스, 실내텐트동, 취사실 등이 구비돼 있어 캠핑과 각종 문화체험활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학교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깔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게 조성했다. 평소 천연잔디에서 뒹굴며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실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도시의 자녀들에게 이 캠핑장은 마음껏 구르고 뒹굴면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이 학교를 지키고 있던 10그루의 밤나무와 잣나무(4), 은행나무(6), 무궁화(20)는 캠핑장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름에는 푸른 그늘을, 가을엔 풍성한 열매로 야영객들에게 기쁨을 준다. 내촌천은 여름물놀이의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주민과 동화되는 캠핑문화 조성
예로부터 타 지역보다 오지로 알려진 강원도에 소재한 지방의 특성상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는 홍천의 자연환경은 환경교육 장소로 최적이다. 때문에 더욱 매력적으로 캠핑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홍천아트캠프장’은 (주)쿨투어하우스(독일어 ‘Kultur Haus’, 대표 최경화)가 조성했다.
최 대표는 “인구 노령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고, 각박한 도심에서 구속당한 현대인들에게 자연에서 자유를 누리고 마음의 치유를 얻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쿨투어하우스’라는 회사명이 의미하듯 재미와 실속을 갖춘 유럽식 문화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펼쳐, 도심에서 온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맛을, 고향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향수를 그리고 지역주민과 동화되는 캠핑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예술인, 환경전문가들과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쿨투어하우스가 추구하는 패러다임은, 30년 이상 지역을 지키며 화상대리 권역개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왕재 이장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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