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중국·몽골의 사막화가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 사막화의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부분 현지인들의 가축 방목을 통한 초목 감소 등 인위적 요인도 무시할 수가 없다.
현재 현지의 사막화 진행과 함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발원지도 중국 서북부지역, 몽골 남부에서 만주지방으로 동진(東進)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금속ㆍ미세오염물질 방지위해 착용
황사가 발생할 때 공기 중에는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니켈,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금속성분이 증가하며, 기관지 천식의 원인이 되는 알러지성 곰팡이도 평상시보다 5~7배나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봄철 황사는 후두염,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미세 오염물질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특성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먼저 황사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제품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황사마스크에는 일반 방한마스크와는 달리 황사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를 걸러줄 수 있도록 정전기를 가지는 부직포가 사용되고 있다. 또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이 사용돼 제작·시판되고 있다.
‘컵형’ ‘접이형’ 방식의 특수한 구조로
이 황사마스크는 특히 호흡할 때 공기가 누설되지 않도록 누설률 시험을 통과한 특수한 용도이기 때문에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밀착부위로부터 외부 공기가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컵형’ 또는 ‘접이형’ 방식의 특수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같이 특수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은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는 겉면을 만지거나 찌그러뜨리는 등 변형을 가하게 되면 황사방지 기능이 떨어져 마스크를 착용한 효과가 떨어진다.
황사마스크는 외부의 황사가 입안으로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외부 공기가 새지 않게 얼굴에 밀착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황사방지 목적에 한해서 사용되는 황사마스크는 세탁할 경우에는 원래 형태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용품이다.
간혹 거리에서 병원 마스크를 쓴 이들도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병원용 혹은 방역마스크 중에도 병원체가 포함된 분진을 거르는 것도 있지만 이 같은 저렴한 마스크들은 대개 공기나 습기가 거의 통하지 않고 먼지를 걸러주는 효과도 거의 없기 때문에 황사방지 전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전용 마스크는 약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황사·분진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PGU’ 등 황사마스크 전문 쇼핑몰 업체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 제품들 가운데 ‘KF80’이라고 표시된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 막아주며, ‘KF94’ 제품은 미세먼지를 94% 이상 막아주는데 분진이 많은 작업장에서 쓰는 제품이라 일상생활에서는 호흡하기가 힘들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
황사마스크가 없을 때에는 일반 면 마스크 안쪽에 물수건만 덧대도 잠시 외출할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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