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통놀이와 음식으로 풍성하게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1-31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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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는 정월 대보름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올해는 양력 2월 6일이다.

이는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써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환한 보름달을 보며 1년 농사를 미리 점쳐보는 달맞이와 지금까지도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윷놀이가 있다.

또한 논둑과 밭둑을 불태우며 해충을 제거하고, 거름이 되도록 하여 풍작을 기원하는 쥐불놀이, 볏가릿대 주위를 돌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노래를 새벽부터 해가 뜰 때까지 부르는 볏가릿대 세우기, 이긴 마을에 풍년이 든다 하여 시작한 줄다리기, 굵은 줄에 단 고를 어깨에 메고 서로 부딪혀 상대편 고를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고싸움 등이 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은 찹쌀, 검은콩, 팥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넣어 만든 오곡밥이 있으며,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이웃끼리 서로 나눠먹는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

또 시래기, 호박, 고사리, 가지 등을 말렸다가 삶아 먹는 진채식과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약식, 경단 모양의 떡을 오미자 국물 또는 꿀물에 띄어 낸 화채 원소병 등이 있다.

또한 부럼 깨기가 있는데, 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날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소리 나게 깨물어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자 하는 전통풍습이다.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축제로는 ‘2012 제주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있다.

이 축제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펼쳐지며, 1997년 처음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전통이 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에는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3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행사장을 중심으로 오름등반 체험을 강화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강릉과 동해, 삼척 등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도 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성한 달맞이 행사가 개최되며, 이외에도 서울근교인 한국민속촌 등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풍성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월대보름 날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 음식을 함께 체험하며 풍성하고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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