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 기능 회복, 체질 개선으로 면역력 향상 도모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12-29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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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겨울 날씨 탓에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겨울철 감기는 감기뿐만 아니라 기관지염, 비염, 중이염 등 2차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이관의 발달이 원만하지 않아 코감기에 걸렸을 경우 중이염에 걸리기 쉬워 더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중이염은 아이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감염 질환 중 하나로 생후 3세 전에 4명중 3명이 적어도 한번은 급성 중이염을 경험하고 그중 절반 이상은 한 번 이상 재발할 수 있다.

중이염은 귀 안의 중이 부분에 세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염증 상태가 발생한 것을 뜻하는데,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관장애로 인해 생겨난다.

특히,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인한 코 안의 염증이 귀에까지 파급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이염의 종류는 다양한데, 우선 가장 흔히 발생하는 급성중이염의 경우 극렬한 귀의 통증과 고열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경련 등의 뇌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오래도록 치료되지 않고 재발이 반복돼 나타나는 경우 만성중이염이라 한다. 만성중이염의 경우 비염, 부비동염, 상인두염, 편도염 등이 중이로 전이되어 염증이 나타나거나 급성 중이염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물을 중지하거나 신체의 저항력이 쇠약해져서 이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알레르기 체질도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중이염은 화농성중이염과 진주농성중이염으로 나뉠 수 있는데, 만성 화농성중이염은 자극증상이 경미하고 중이에 항상 악취가 나는 농액이 혈관 밖으로 스며나오고, 이명과 청력장애, 어지럼증, 고막천공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주종성중이염은 고막 변연부의 천공이나 이완부에 천공이 있어 진주종을 형성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중이염 치료에 있어 주로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그러나 만성 중이염의 경우 중이강 내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고막천공, 고막함몰, 고막유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재발로 인해 항생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한의원의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현대의학과는 다른 방향으로 중이염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중이염의 원인에 대해 풍한, 풍열, 풍습열이나 삼초의 담열의 풍열 및 이내외의 각종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며, 만성의 경우 신체 내의 저항력의 감소나 장부의 부조화 및 폐, 비위, 대장의 기운의 저하를 근본원인으로 보고 면역증강 치료를 한다.

우선 원인이 되는 비인두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먼저 치료하고, 중이내의 점막의 정상화와 혈관 밖으로 스며나오는 농액을 배출시키는 통기법을 사용해 치료한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개인별 체질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체력과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현대의학과는 달리 장기 체내 균형을 잡아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현대의학에 비해 치료 속도가 느리지만 체질을 개선해 해당 질병이 생기는 몸속 원인을 해결해 준다고 봤을 때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

사실 중이염은 잦은 재발 때문에 큰 병이 아니라고 여기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급성중이염이 발전돼 만성중이염으로 이행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급성중이염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수경 박사
혜은당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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