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의 대표작가 최홍열 화백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8-04 0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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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중심도시 대전에서 켄버스가 아닌 종이화폭에 풍경을 담아 온 최홍열 화백(67), 그는 “수채화를 그릴 때 물에 의해 수채화가 번지는 감성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어 수채화를 좋아하며, 이것이 수채화를 좋아하는 이유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채화 예찬론을 펼쳤다.

대다수 화가들이 유채물감을 사용한 유화를 많이 그리고 있지만, 최 화백은 수채화를 즐겨 그린다. 아울러 수채화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색깔에 대한 욕심도 부리게 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기법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는 최 화백은 화단에서는 색상의 깊이를 고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색체로 표현하기 위해 그동안 주로 계곡, 들판, 바다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에 몰두해 왔다.

최 화백은 수채화를 즐겨 그리면서 수채화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깊이 있는 작품완성을 위해 여러 가지 종이와 물감 등을 다양한 각도로 연구에 주력해 온 대표적 화가다.

화가들이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는 제각기 특성이 있다. 어떤 화가는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에 임한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이미 색칠한 것이 마르면 다시 그 위에 덧칠하는 과정이 반복되기도 일쑤다.

때문에 유화의 경우에는 한 작품의 완성에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을 들인 작품일수록 가치가 높고, 당연히 그림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그러나 최 화백은 작품 완성에 하루 이상을 소비하지 않는다.

속성의 특성상 작품 안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가 떨어진다고 속단할지도 모르지만, 긴 시간을 들여 제작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그림이 저평가 된다고 할 수는 없다. 최 화백의 속성 완성은 처음 시작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완성되어가는 과정과 그 맛을 잃지 않는다.

즉, 그는 손에 붓을 잡으면 그 그림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그 자리에서 바로 끝을 냄으로서 원래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때문에 결코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그는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림을 어렵게 그리는 편에 속합니다. 빠르게 그림을 완성하지만 물 흐르듯 하는 그 느낌을 이어가지 위해서는 많은 체력소모가 따릅니다. 한 작품을 완성하고는 곧바로 쓰러져 잘 정도로 체력을 소진하는 셈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경험이 쌓여서 작품에 다양한 기법도 가미되고, 일정한 시간을 작업하고는 또 그만큼의 휴식시간을 가짐으로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 나갑니다.”

그러한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의 작품 ‘해바라기’의 경우, 이미 색감 자체에서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면서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부드럽고 포근한 붓질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어머니의 품속에 안겨 있는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입체감에 있어서도 남다른 느낌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하기 위해서 최 화백은 붓의 강약과 속도감에 의한 농도를 화폭에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저의 그림은 필력에 의한 것이 많아요. 속도감에 의한 농도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측면에서는 한국화나 사군자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요.”

풍경화뿐만 아니라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그려오고 있는 최 화백, 그는 최근에는 수체화뿐만 아니라 아크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약 력
개인전 6회, 그룹기획초대전 150여회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회화제
일묵회
현대미술신기회
(사)한국수채화협회
대한민국수채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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