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작년보다 관심 높아
이번 전시회는 총 305개 업체(734부스)가 참가한 국내 환경분야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이 기간 중 무역상담액 5,251억 원(과년도 5,096억 원)과 계약액 및 추진 예정액 2,015억 원(과년도 1,96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이 가능한 중국, 베트남 등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업체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시기간 중인 해외바이어 및 국내기업간의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바이어 네크워킹 행사’를 통한 자리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전시 품목은 첨단 환경기술관(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복원 및 친환경상품, 친환경 에너지관(폐기물 자원화, 폐기물바이오 등), 녹색성장 정부정책 홍보관, 기타 환경컨설팅, 측정분석기 등이다. 부스 현황을 보면 작년보다 국제관이 늘고, 일본관이 새롭게 들어섰다. 수질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막여과업체가 많았다. 또한 이번 특이사항으로는 환경정책홍보관이 작년에 비해 2배로 늘었다는 점과, 환경부가 자체부스로 참여해 관람객에게 선 보인 점을 들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길’, 아직은 멀어
역대최고의 전시회인 만큼 개최국의 개선해야 할 사항도 많이 지적됐다. 참가업체의 친환경에너지 관련 출품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 참가업체들의 영문을 제외한 중문 또는 다국어 카달로그 준비 미비와 부대행사시 외국인들의 세미나 참석이 가능하도록 영어통역지원이 미흡했다.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시 참가업체들과 초청된 바이어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협회의 교량적 역할이 필요하다. 성과가 큰 행사였지만 아쉬운 점도 남는다.
대기업은 4월 말경 복잡·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세계 환경시장 공략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환경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로 동반성장 협약 체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참여도는 전무 하였다. 대기업의 앞선 환경기술들은 선보이질 않았다. 전시회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은 TV나 거대 일간지 신문에 대규모 홍보로 일관하고 있는데 굳이 전시회에 참가하겠느냐”고 말한다.
대기업의 불참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막지 않으려고 참가하지 않은 것인지, 대기업 혼자 힘으로도 환경산업의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전시회에 참가할 필요성이나, 계연성을 못 느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을 걷기로 했다면, 협력중인 중소기업에 힘을 실었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하고, 중소기업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로 개척과 함께 ‘상생’으로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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