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세상을 모토로 환경문화, 녹색복지를 구현하며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아 ’10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풀빛문화연대(대표 유영초)는 풀빛숲학교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마치고 심도 있는 후속 프로그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은 도시 안에서의 삶에 익숙해져 지금은 우리의 생활에서 멀어진 말이 되었지만 자연에 대한 경험은 성인들은 물론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자연에서는 굳이 놀이와 학습을 구분할 필요 없이 그 둘을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말 그대로 ‘놀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또한,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철 따라 색을 바꾸는 나뭇잎들, 흙의 감촉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자연은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워 풍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궁극적으로 자연에서의 경험이 하나의 거대한 세상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여러 생명체들의 삶과 움직임을 이해하고, 그것들과 스스로와의 유기적인 동질감을 느끼며, 정서적인 안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풀빛숲학교’는 자연과 아이들에 대한 위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라고 풀빛문화연대는 말한다.
자연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숲학교는 ‘숲’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의 학교 교육과는 다른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자연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촉감과, 물소리나 바람소리 등 청각적 감각, 계절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시각적 효과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입체적인 숲 공간은 도시의 평면적 공간에서 놓칠 수 있는 다각도의 감각을 일깨워 주고 있다.
다양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숲학교 교육은 분명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식’으로만 전달받던 것들을, 숲에서 오감을 활용하여 경험했을 때 한층 더 깊은 공감과 이해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음직한 밤 따기를 예를 들어보자. 밤을 따본 경험이 없이 먹어보기만 한 아이는 어떻게 밤톨이 자신에게 도달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경험을 해본 아이는 다르다. 장대로 나뭇가지를 치며 떨어지는 밤송이를 피하기도 하고, 두발로 밟아 ‘톡’ 터트려 안에 있는 밤톨을 꺼내는 재미와 과정은 절대 잊지 못한다. 이처럼 숲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자연을 이해하고 즐기며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하고, 그런 상상력이 생태적인 창의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나’와 ‘너’를 가르고 구분하는 개인적 감각을 지닌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의 어울림과 공감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미래사회를 꿈꾼다.
숲에서 놀고, 어울리고, 깨우치다
풀빛숲학교는 일회성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간의 수업은 자연의 사계절을 기본 틀로 하여 기획되는데, 숲 학교 체험이 아이에게 주는 교육적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초등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교안을 작성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숲학교는 연령 통합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일 년 동안 진행되는 숲학교 수업에서는 친구뿐 아니라 동생들과 형, 누나(언니, 오빠)들을 만나 함께 협동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워나갈 수 있다.
나무 한 그루가 숲 전체를 담고 있듯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나무들이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고, 각각의 나무들은 또한 그 자체로 숲과 같은 깊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존재를 사회라는 거대한 숲 속의 나무들에 비유할 수도 있지 않을까. ‘풀빛숲학교’는 그 자체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마음껏 키우고 발휘할 수 있도록 자라나는 공간이 될 것이다.
풀빛숲학교는 3~12월까지 주로 노는 토요일(월 2회)에 수업을 한다. 지금은 강남(선릉), 노원(수락산), 김포(장릉)에서 유치부,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며, 자연공간과 알맞은 인원(10~15명)이 되면 서울, 경기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숲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박2일 캠프를 열고 있는데 반응이 무척 좋다.
◆ 풀빛숲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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