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감량 우수기업

공정 개선으로 폐기물 발생 최소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2-01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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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지역별 통합 관리시스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을 전략화 해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해 9월에는 이러한 폐기물 자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을 선정하고 기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사업장폐기물감량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받은 LG생활건강 온산공장은 그동안 친환경제품 출시를 위해 기업과 직원 모두 친환경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타 기업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자원순환 선도기업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 기술개발, 공정개서 등 사전 발생 억제 및 재활용 확대를 통해 국가의 환경보전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사업장폐기물감량화제도는 기술개발, 공정개서, 친환경 원료사용 등 사업장 폐기물의 감량화를 위한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여 폐기물감량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진단, 지도와 각종 감량기법 제공등을 제공하여 사업장폐기물의 원천적 발생억제와 재활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LG생활건강 온산공장은 1983년 준공하여 세탁세제, 주방세제의 주원료인 LAS, SKES 등 음이온계면활성제를 생산해오고 있는데, 2001년부터는 옥수수와 야자수에서 얻어지는 원료로 제조하는 AG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제품 생산에 주력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안전보건 경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2004년에 환경안전보건 방침을 재정립하였으며, ISO 14001, 환경친화기업 및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인증/심의를 받아 환경안전보건 경영활동을 중점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폐기물 감량 위해 개선제안제도·폐기물실명제 운영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정개선과 투자를 추진해 왔으며, 소각 처리되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재활용 방안을 발굴/적용함으로써 폐기되는 자원이 최소화하도록 활동하였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이 전 사원에게 확산,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개선제안제도와 폐기물실명제 등을 운영하였고, 그러한 활동의 결과로 2007년 지정폐기물 발생량이 241톤인데 비해 2009년에는 103.9톤으로 발생량을 크게 저감시키기에 이르렀다.

LG생활건강 온산공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이제까지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 향후 신제품 제조 시 기술연구소와 협의하여 제품의 개발, 생산,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폐기물 발생 최소화 공정을 선택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안포상제도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사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환경개선을 실시했을 경우나 폐기물감량이 우수한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평가를 통하여 적절한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여 전사원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폐알코올 처리방법 개선으로 폐수오니 발생량 감소
AG제품은 포도당과 지방알코올을 반응하여 제조하게 되는데 반응이 완료된 후 다음 공정으로 이송할 때 미반응물과 이물 제거를 위해 스팀과 온수로 필터링을 실시하게 되는데 필터링 과정에서 폐알코올 발생(연간 288톤)이 늘어나 월 2억8천4백만원의 폐수처리비용이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온산공장은 폐알코올이 물 위에 뜬다는 점을 착안하여 폐알코올이 재활용 가능하도록한 결과 연간 36톤 발생되는 폐알코올을 외부에 매각하면서 1천8백만원의 기타 매출이 발생하였고, 폐수내 폐알코올이 회수되면서 폐수 COD가 15,200ppm에서 3,000ppm 으로 낮아지게 되어 폐수오니 발생량이 연간 288톤에서 203톤으로 85톤 감소하기에 이르렀다.

시료 채취방법 개선을 통한 폐기물 발생량 감소
LS420용 유화제 제품 원료인 LAS를 시료 채취한 후 잔량은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어 연간 3톤의 원료감소가 발생하고, 인접한 SCHS 제조 반응기에 투입되는 500kg 원료가 공간 협소로 원료 배출로 인한 환경사고 발생 가능성이 많았다. 이에 시료 채취 후 잔량을 공정내 재사용하게 되어 연간 3톤의 원료 유실을 방지 하였으며, 시료 채취구에 보호 Fence를 설치하여 환경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작업환경 또한 개선하게 되었다. 유화제로 사용되는 LS420용 원료인 시료 채취를 실시한 후 잔량은 폐기하고 있는데, 시료 채취 방법을 개선하여 재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게 되었다.

냉동기 냉동 능력 향상 및 관리로 폐기물 발생량 저감
유황 연소용 공기 내 수분 제거를 위해 냉동기와 제습탑을 사용하고 있으나 냉동기 능력 저하로 공기내 수분 제거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콘덴서 제관, 열화 부품 및 Controller 교체, 냉매충진 등의 정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습탑 후단의 이슬점이 -60℃로 복원되었으며 냉동수의 적정 온도 역시 2℃이하를 유지하게 되면서 일 30kg의 폐기물이 발생하던 것을 일 2.5kg으로 저감시켜, 연간 9.2톤(3천4백만원)의 폐기물 발생을 감량시켰다. 이로써 연간 4.5톤의 실리카겔 폐기물과 5천5백만원의 처리 비용을 절감시켰다.

SBL 유화제 생산/저장 방법 합리화를 통한 폐기물 발생 저감
연속 중화제품으로 개발된 ESLO 2026의 생산을 위해 품목 교체 시 반응기 내 잔류 원료와 혼합되어 원재료의 유실이 발생해 이를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었는데 전용설비를 구축하여 규격 교환 횟수를 감소시킨 결과 폐기물 발생량을 저감시킬 수 있었다.
이로써 1회 제품 생산량이 20톤에서 60톤으로 증가 하게 돼 규격 교환 횟수가 줄어들고 따라서 원료 유실로 인한 폐기량이 연간 8톤으로 줄어들면서 16톤의 폐기물을 감소시키게 되었다. 이는 연간 총 1천9백만원의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개선 전 대비 3천8백만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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