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새 명품 특산 나왔다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입소문 자자 순창전통고추장 유명세 이어갈 웰빙 간식으로 자리잡아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9-09 1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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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순창전통고추장이다. 옛날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의 방식으로 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청국장을 만드는 이곳은 항상 익어가는 장냄새가 고향의 토방에서 맡았던 향수를 끄집어 내기에 충분하다.
이곳은 집집마다 마당마다 고추장,된장 항아리를 품은 채 다정다감하게 옹기종기 모여 있어 어머니의 그리움을 더욱 생각나게한다. 순창전통고추장은 예로부터 임금님진상품으로 그 유명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처서를 전후해서 만드는 도너츠 모양의 고추장메주는 다른 지방과 달리 그 독특함을 더하고 있다. 콩과 맵쌀을 적당량 혼합하여 만드는 고추장메주가 처마밑에 걸리면 고추장담그는 손길이 더욱 분주해짐을 알린다. 순창의 고추장은 특히 찹쌀을 이용하여 그 감칠맛이 뛰어난데 찹쌀을 이용하여 고슬밥을 만들고 그 위에 고추장메주가루와 소금을 넣어 충분히 녹인다음 햇볕에 정성껏 말린 고추를 잘 빻아 동지섣달과 이듬해 정월 즈음에 고추장을 담그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은 항아리에 넣어 6개월 이상 숙성을 시키게 되는데 숨쉬는 항아리속에서 고추장도 부풀어오르기를 수차례 하면서 맛있게 익어간다.
최근 순창에서는 청국장쿠키가 개발되어 입소문이 자자하다.
청국장쿠키는 전통청국장에서 분리해낸 균주를 추출, 배양하여 만든다는 것이 특징인데 전통의 발효와 최신의 과학기술이 1년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과다. 순창은 대한민국 장류의 메카답게 순창군장류연구소가 있는데 전통장류를 이용하여 새로운 식품개발에 몰두하느라 불 꺼질 날이 없다. 청국장쿠키는 장류연구소가 있어 충분한 과학적 실험이 가능했기 때문에 탄생한 제품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고 한다.
순창청국장쿠키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농산업명품으로 인정받아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도 성적을 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좋은 새로운 특산품이자 기념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청국장의 냄새(?) 때문에 먹기를 기피하는 아이들과 젊은층들을 위해서 제품은 개발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간식거리로 그 인기가 더욱 높다고 한다. 수제쿠키 답게 그 모양은 조금 투박하지만 대한민국의 차세대 웰빙간식으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청국장쿠키의 탄생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특산품으로서의 자리매김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전통식품에서 추출한 균주를 이용하여 식품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사뭇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이 든다.
고추장의 고장 순창, 이제는 대한민국 장류의 성지가 되어 있는 순창이 존재하는 것은 그동안 묵묵히 조상들이 물려주신 전통의 맛을 지켜왔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순창전통고추장은 서양의 케찹처럼 톡톡 튀어나는 맛은 아니다.
우리 한민족의 정서처럼 우리의 밥상에서 고유한 맛을 내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보이지 않는 중요한 소재라는 것이다. 순창전통고추장은 순창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모두가 지켜야할 그리고 보전해야할 대한민국의 중요한 맛의 가치요 조상들이 물려주신 건강의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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