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줄이고 GDP 높여 매력
휴대폰 한 대에는 평균 6.8 ㎎의 금이 들어있다. 1,000대면 2돈 가까운 금이 들어 있다는 소리다. 그 양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금광에서 채굴하는 원광 1t에서 얻을 수 있는 금의 양이 겨우 5g에 불과한데 비해, 못쓰게 된 휴대전화 1t을 분해하면 그 30배에 달하는 150g 이상의 금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 휴대전화 1t에서는 구리 100㎏과 은 3㎏, 그 밖에 이리듐 등 각종 희소금속을 캐낼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일본 국내의 폐전자제품에 들어있는 금의 양이 총 6,8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세계 전체 금 매장량의 16%로 최다 매장국가인 남아공의 14%보다 많다. 시가로 따지면 22조 엔 어치가 된다. 일본의 중소업체 에코시스템은 폐전자제품들로부터 한 해 200∼300㎏에 달하는 순도 99.99% 의 금괴를 생산해 낸다고 한다. 어지간한 금광 한 곳에서 캐내는 양과 맞먹는다. 금액으로 치면 60억∼90억 원대다. 일본의 경우, 2001년‘가전 리사이클법’을 시행하였다. 브라운관TV,냉장고,에어컨,세탁기등 4종의 가전을 일정비율이상으로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시행초기 반응은 높지 않았지만 원자재값의 상승과 정부의 관련산업 감세정책은 도시광업에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유인책은 폐자원에서 유용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개발을 촉진했으며, 도시광업의 채산성을 높이게 되어 바야흐로 매력적인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전자제품의 수거량은 일본의 1/5수준이다. 휴대폰의 경우 중고폰 수출 및 임대폰 수요가 많고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수거율이 낮고, 매년 버려지는 1,500만대의 휴대폰중 200만대 정도만 재활용된다고 한다. 재활용 또한 구리와 금,은에 집중되어 이외의 인듐,백금,팔라듐정도가 재활용되는 정도이고,로듐,코발트 등 다른 희소금속의 재활용 기술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시장에서 잘 처리가 되지않는 전자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수거해서 해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시행되었던 플라스틱이나 고철류 등의 단순수거 및 유통체계를 벗어나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전제품에 대한 수거 및 해체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시광업 활성화의 경제적 효과 높다
도시광업이 활성화되어 더 많은 희귀금속들을 추출하게 되면 자원의 공급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금속의 균형가격을 낮추게 되고 균형거래량을 늘리게 된다. 금속거래 시장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전체로서의 총효용은 증가하게 된다. 한편, 도시광업의 활성화는 경제활동의 개별주체들에게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거시경제학적에서 한나라의 경제력은 국내 총생산의 수치로 가늠할 수 있다. 도시광업은 기존에 버려졌던 폐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자원을 추출하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생산물을 만들어내게 됨으로써 GDP를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한 폐전자 제품의 방치는 많은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 소각처리 했을 경우 유독물질이 발생하여 심각한 공기오염을 유발하게 되고, 땅에 묻는 경우에도 수많은 화학물질에 의해 토양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오염을 도시광업이라는 신산업의 등장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총효용이나 국내 총생산에 산입되지는 않지만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도시광업이 이룩한 또 하나의 경제적 효과일 것이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자원화도 활성화 환경부는 올해 생활계 플라스틱 재활용 목표를 200만톤으로 잡고 있다. 이는 2006년 170만 톤보다 30만 톤이 늘어난 수치다. 매립,단순소각이 2006년 50%에서 (85만톤) 27.5%(55만톤)로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원 재활용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플라스틱은 뛰어난 특성 즉, 내식성, 내부식성, 내변질성, 우수한 가공성과 비중이 작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제품의 기초 제품으로 사용되어지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 나는 만큼 폐기량이 증가하는 반면 있다. 플라스틱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각 과정에서 폐기량도 증대하고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에 의하여 자연의 물질순환계의 흐름을 타기 어렵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플라스틱은 매립 시 분해되지 않아 매립지 안정화를 지연시키고, 이를 소각 시에도 부식성 가스와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용융, 적하연소로 인한 2차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적 유해성으로 인하여 처리, 처분법에 따라 처리 시에는 무해화 처리를 전제로 하지만, 가능한 재활용차원의 자원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은 보통 그 종류 및 형상이 다양하고, 타 물질과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분별, 선별 및 파쇄 처리하여 토양개량제, 매립재료, 경량골재, 아스팔트 골재, 연료 등으로 이용하는 것 외에도 다른 물질과 혼합 해서 100도C 이상으로 가열, 용융, 냉각 또는 압축해서 고체제품으로 이용하는 방법과 압출, 사출성형에 의해 각재, 형물 등의 제품화, 가압, 가열, 감형에 의해서 단상 제품화, roll 련가공에 의해 sheet재로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플라스틱이 발열량이 크고 잘 타므로 소각하여 폐열 등으로 이용하고, 분류가 잘되지 않은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이나 오염된 플라스틱 등은 소각하여 폐열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각시에 발생하는 염소나 염화수소, NOx의 발생, HCN, CO, 유해 중 금속,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에 대한 대기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및 자원화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각 지자체별로 시행되어지고 있으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생원료화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량품, 파손품, 잉여품 등으로서 단일 재질의 제품으로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은 플라스틱을 펠렛화하여 각종 플라스틱 제품 생산의 원료화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생활계 플라스틱류는 페트병류, 스티로폼 포장재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복합재질 또는 재질별 분류가 어려운 혼합물 형태이기 때문에 저급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둘째, 화학적 재활용으로 화학적 재활용은 원료화 기술과 유화 기술로 구분한다. 원료화 기술은 폴리머를 모노머로 열분해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알콜분해, 메탄올분해, 가수분해 등의 방법으로 모노머화하는 것이 있다. 모노머 회수에는 단일성분으로 분리할 필요가있다. 원료가 혼합물인 경우에는 열분해, 수소화분해, 산소에 의한 가스화 등 방법에 의해 오일과 가스로 만들어 이를 원료로 모노머 합성, 다른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 연료 등으로 사용한다. 셋째, 연료화는 폐플라스틱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직접 소각, 건류소각, 고형연료화 방법이 있다. 직접소각은 소각열을 직접 이용하거나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건류소각은 고분자물질을 저산소상태에서 열적으로 분해 저분자화하여 가연성가스를 얻고 이를 다시 완전 연소시켜 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고형연료화는 부피가 큰 플라스틱을 수송 등 취급이용이한 형태로 고형연료화하는 방법이다. 폐플라스틱의 고형연료화는 일반 가연성쓰레기와 혼합한 RDF(Refuse Derived Fuel), 혼합플라스틱만을 이용한 RPF(Refuse Plastic Fuel), 또는 분체화하여 석탄이나 석유보일러의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광물값이 치솟는 자원전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제 우리도 도시광업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휴대폰의 보급률이 세계에서 으뜸이고, 최신 기능과 유행을 좇아 거의 한 달만에 새로운 모델과 기능을 갖춘 핸드폰이 앞을다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부족한 지하자원을 탓하지 말고 새로운 자원화산업이 된 도시광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외환위기 시절 장롱 속의 금을 꺼내 모으던 정성으로 서랍 속에서 잠자는 휴대폰들은 수집하는 캠페인이라도 벌인다면 상당한 양의 자원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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