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로 녹색성장의 머릿돌을 놓는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2-02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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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대강 살리기의 서막이 올랐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은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국가 대동맥이지만 매년 거듭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강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이명박 정부가 국운을 걸고 진행하는 그린 뉴딜 정책 사업이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4대강 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예측불허로 치닫고 있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4대강 정비는 필수적이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지난해 연말 기공식과 함께 첫 삽을 뜬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올해 전체 공사의 60%가 진행 될 예정으로 내년 여름 장마철 전까지 대부분의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4대강 전역에서 진행되는 공사 상황들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마련된 4대강 살리기 종합상황실로 보고되어 완공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은‘치수’
치수’를 통해 죽은 강을 살린다

작년 4월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장관급)으로 취임한 심명필 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 상황 보고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직접 챙긴다.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 30여 년 동안 물과 관련한 연구를 이어온 수자원 전문가인 심명필 본부장은 작년까지도 인하대학원 학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던 학자이기도 하였다. 평소에도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바라보면서 치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것이 인연이 되어 4대강 살리기란 국가적 중책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하천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치수의 기능입니다. 일반인들은 댐과 제방만이 물을 가두어 치수를 한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번 4대강 살리기를 통해 강이 얼마나 훌륭히 치수의 기능을 담당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우리나라의 산지와 하천은 길이가 짧아 상류에서 내려오는 퇴적물들이 오랜 시간 쌓여지면서 본래의 강이 갖고 있는 치수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례로 4대강 역시 모래 채취를 위한 부분 준설만 이루어졌을 뿐 그동안 치수를 위한 변변한 준설사업이나 정비사업이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4대강 살리기는 죽어있는 치수의 기능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의 준설작업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치수의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물을 가두어 놓는 치수 기능을 위한 보가 건설된다. 보 건설은 치수를 위한 선택 대운화와 연계한 주장은 지나친‘억측’전국적으로 16개의 보가 건설되는 4대강 살리기의 근본 취지는 치수의 중요성인 탓에 준설과 보 건설작업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가 흐르는 물을 가두어 오염을 가중시키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이미 충분한 환경 평가 연구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 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보와 함께 건설되는 충분한 수문의 확보로 평소 수문의 개폐 기능을 통해 완벽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위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여
오염에 대비한 철저한 수질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또한 4대강에 설치되는 보가 추후에 대운하를 위한 전조작업이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보의 기능으로 설계된 것을 갑문으로 수정하는 계획은 절대 없다고 일축하며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미 대통령께서 대운하 사업을 추진 않겠다 천명하셨던 것처럼 4대강이 대운하로 수정되는 일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운하를 통해 배가 지나간다면 그만큼 장애물을 없애주어야 하는데 현재 4대강에 건설되고 있는 16개 보를 생각한다면 이것은 지나친 억측에 불과한 얘기입니다. 더욱이 공기를 3년 이내로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운 마당에 대운하를 전제로 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정부 발표 4대강 살리기 예산 24조 3천억 턴킨공사와 공기단축으로 예산 늘지 않을 것 또한 논란이 일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예산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공사가 턴킨방식으로 진행기 때문에 정부가 최근 발표한 24조 3천억 원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치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생각하고 최종 예산이 30조가 넘으리라는 성급한 추측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공기가 10년 이상되는 장기 공사의 경우 물가 인상분이 반영된다거나 혹은 다른 변경요인으로 인해 예산이 늘어나는 요인이 생길 수도 있지만, 4대강 살리기의 경우 공기가 3년 미만의 공사이기 때문에 전체 예산의 변경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의 중점사업인 준설과 보 건설작업이 내년 홍수전까지 마무리가 된다면 이후에는 4대강 주변의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치수와 함께 4대강 주변을 친환경 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강의 상류와 하류를 연결하는 길이 총 1411Km의 자전거 길이 조성되며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 습지 공간,수변 생태림 조성 등 다양한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4대강 주변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대강 주변의 농어촌 마을을 강의 생태환경과 조성된 관광 인프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순한 치수관리 목적의 사업이 아닙니다. 치수를 위한 용수확보와 홍수방어, 강을 활용한 다양한 수상 레포츠 공간 지원, 강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전개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녹색성장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치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목적이 완벽하게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개발과 보전이라는 극단적 대립구도 속에서 시행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반대를 위한 반대의 이념적 대립장으로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다는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성공정인 사업완수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물관리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집과 사무실이 불과 30분 거리도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지만 언제나 사무실에서 업무를 체크하는 것이 맘이 편하다고 미소 짓는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물과 관련된 노하우와 정열이 4대강 공사 현장 곳곳에 녹아내려 성공적인 완공 테이프 컷팅이 이뤄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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