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중확)은 “가짜 양주 윈져 12․17년산을 판매해 온 일당 2명을 검거, 3명은 불구속 입건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2008년 10월경부터 제조 작업에 착수해 전국의 호스트바와 노래방 등에 1박스 당 6만원에 판매해왔다.
제조책들은 국산 저가 양주에 시험 연구용 에틸알코올과 카라멜 색소를 혼합해 가짜 양주를 제조했다. 더욱이 진짜 양주 빈병에 주입기, 밴딩기, 인공지능 번호각인 레이저기기, 컴퓨터, 콤프레샤 등을 사용해 병까지 정교하게 진품으로 둔갑시켰다.
주원료로 사용된 시험용 에틸알코올을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구토와 호흡곤란, 시각장애, 경련과 혼수상태에 빠져들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시중에 유통된 물량이 있는 만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청량음료 같은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국세청(청장 백용호)이 RFID기술을 활용, 소비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유흥주점 등에 판매되고 있는 양주의 유통경로를 확인해 양주의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지난해에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지역 및 유통 물량을 확대 2차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무선인식기술(RFID)을 이용해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 이 시스템은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출고 후 거래 단계마다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 모든 거래 내역이 국세청 전산망에 자동 기록됨으로써 양주 제조 공장에서 도매상 및 최종 소비 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 과정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유흥주점에 비치된 ‘동글(dongle)’을 휴대폰에 연결해 위스키 병에 갖다 대면 즉석에서 양주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윈져,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모든 휴대폰에 사용 가능하다.
자료 제공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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