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유치원으로 조성하게 된 계기는
제 고향이 전북 고창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별다른 장난감 없이 바닷가에서 뛰어 놀고 직접 재배한 야채로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죠.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누리면서 자랐습니다. 이런 유년 시절의 따스함이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인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자연은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도 아이들의 감성이 자라납니다. 오감으로 자연현상을 느끼고 이에 호기심을 가지고 반응하는 것이죠. 어릴 때부터 이렇게 자연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며 스스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친환경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결정적 이유입니다.
타 유치원과 구별되는‘참사랑유치원’ 만의 친환경 시스템은
서울 도심 속에 있는 유치원이라 모든 시설을 자연환경으로 구성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농장 활동, 숲 체험 활동, 생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흙을 만지고 그 과정 속에서 피부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죠. 식단 또한 유기농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1식 5찬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자재 수급은 농협에서 국내산 및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 간장과 된장, 김치는 원에서 직접 담궈 제공하고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직접 재배해서 보내주시는 고춧가루, 참깨, 마늘 등 양념류와 여러 가지 잡곡 등으로 식단을 구성해 먹거리만큼은 최고의 것으로 고집합니다.
교육에 친환경을 도입함으로써 학부모의 반응과 아이들의 참여도는
다양한 농장 활동과 생태 활동, 유기농 식단 구성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의 어린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건강과 기쁨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이에 많은 학부모님들도 만족해하십니다. 특히 요즘 많은 유아들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현상이 많이 완
화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학부모님들의 이 같은 격려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들은 더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역시 적절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자연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인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박 원장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던 루소의 교육관이 느껴 수 있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