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파로호생태마을

124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2-04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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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과 잔잔한 파로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호수인 파로호와 국내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용화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이 화천 파로호 생태마을이다.
파로호생태마을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위치한 용호리로, 화천읍 동남쪽으로 약 10km, 휴전선으로부터 약 30km 남쪽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간동면 유촌리, 북쪽으로는 구만리, 동쪽으로는 파로호와 도송리에 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용화산이 있어 울창한 산림과 깨끗한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이다.
파로호생태마을은 화천군 구만리의 뒷 골짜기에 위치해 뒷골 또는 후동(後洞)이라 칭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유촌리에 편입됐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소인 화천 수력발전소가 건설된 후 대부분의 마을이 수몰됐다. 현재 용호리는 수몰 전 ‘윗골’로 불리던 옛날의 유촌2리 지역이며, 1954년 유촌리에서 분리됐다. 마을의 명칭은 마을 뒤의 용화산의 용(龍)자와 파로호의 호(湖)자를 따서 용호리라 부르게 됐다.

유기농업이 앞선 마을
파로호생태마을은 친환경농업을 일찍부터 시작했다. 무농약 찰옥수수, 전국적으로 유명한 파로호 애호박, 깨끗한 물에서 자라는 오이, 10년간 기르는 장뇌삼, 더덕, 3년간 숙성시킨 산야초효소, 무공해태양초 고추, 케일, 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87년부터 파로호생태마을의 유기농법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단체 정농회를 통해 유기농업을 접한 용호리의 한 젊은 농부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콩과 사과, 배 농사 등을 지었다. 파로호생태마을은 톱밥, 쌀겨, 토미효소 등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유정란을 생산했다. 또 2003년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채소류 부분 최고상을 받아 환경농업에서 인정받았다. 이런 유기농 농산물 외에도 장뇌삼과 산야초 미벽이 특산물이다. 용화산은 산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해 마을 주민들은 용화산에서 장뇌삼을 재배한다. 또 산야초 미벽은 용화산에서 채취한 1백 여종의 산야초 잎새, 열매, 뿌리 등을 선별해 열처리 등의 공정 없이 최소 3년을 숙성시켜 만든 자연식품이다.

자연학교, 유기농 농사 체험
파로호생태마을은 농박, 주말농장, 유기농 농사체험, 낚시, 여행, 논두렁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인들에게 정겨운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농장은 도시의 각박함 속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힘을 전해주는 좋은 기회로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이용할 수 있다. 1가구 2구좌(1구좌 5평)까지 분양이 가능하며 농기구와 필요한 장비까지 지원된다. 1박2일의 주말농장을 통해 파로호생태마을의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가족단위의 주말농장 뿐 아니라 일반인,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농업을 이해하고 농사를 체험하기 위한 ‘유기농 농사체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물이 재배되는 4월에서 10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환경농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유기농가를 견학해 오리농법, 투모, 파종, 김매기, 수확 등 시기에 따른 농사를 체험할 수 있다. 직접 농사를 체험하는 이런 프로그램 외에 농촌의 민가에서 숙박을 해 농촌생활을 경함하게 하는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농박’이 있다.
이런 농촌 체험 관광과 함께 파로호 생태마을의 사이버 주민을 모집하는 ‘고향만들기’ 또한 진행된다. 이는 파로호생태마을의 사이버주민과 실제 주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주민 1인당 사이버 주민 100명을 연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향만들기를 통해 사이버 주민이 되면, 파로호 생태마을의 다양한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주변볼거리
용화산은 해발 878.4m의 화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많은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고, 파로호생태마을에서 용화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파로호는 일본이 대륙침략을 위해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세운 수력발전소 건설 때문에 생긴 인공호수이다. 우리나라에서 축조연대가 가장 오래된 호수로 6.25 한국전쟁 중 국군이 중공군을 무찌른 것을 기념해 이승만대통령이 친필휘호를 내렸다. 잉어, 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전국 제1의 낚시터이다.
파로호 외에도 용호리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낚시인들이 즐겨 찾을 뿐만 아니라 연중 1~2회 파로호 낚시대회가 열린다. 파로호생태마을에 있는 말골낚시터와 용호낚시터는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자랑이며 호수변이 계곡과 수초로 이루어져 토종어종의 서식환경이 좋아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현 황
소재지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
마을정보센터 : 033-442-0524
마을위원장 : 박윤식
담당부서 : 화천군청 기획감사실 033-440-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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