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낭비 아닌가?!’

년중 홍수처럼 쏟아지는 물 관련 행사, 세미나, 포럼...과연???
58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12-29 14: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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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많은 자원이 분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원이다. 세계는 지금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프랑스의 몇몇 지방에서는 물이 부족하여 급수하여 생활하고 있고, 남아프리카에서는 물을 약으로 여길 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물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깨닫지 못하고 있다.

소위 현대는 ‘미디어 과잉’ 시대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다. 많은 미디어 매체가 ‘물은 소중하다’ 라고 수없이 알려주고 있으나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그리 높지 않다.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미디어 매체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도 물 관련 교육을 널리 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과 정부에서는 물의 소중함과 현재 문제점 등을 알리고 물을 보호하고 수자원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대안을 강구하고 행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08년에도 물 관련해서 각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및 산하기관, 각 언론단체, 시민단체, 학회, 협회 등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세미나 수만도 수십개에 이를 정도이다.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물 관련 세미나의 그 취지는 분명 지구상에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 등, 물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비슷한 주제로, 아니 주제만 다를 뿐 내용은 그대로인 물 관련 세미나의 과잉은 질적인 저하와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줄 것이다. 아울러 정부정책과 산업구조 문제에 대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문제점을 던져줄 수 있으며, 또한 질 높은 세미나 등의 행사가 이루어 질지 의문이다.

이와같이 우후죽순의 물 관련 세미나 등은 질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고, 같은 내용을 지속적인 반복으로 인한 비용문제, 시간 등 낭비를 하고 있다.

중복되는 발표자들의 발표내용도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다.
각각 다른 세미나에서 포장만 다를 뿐 그 내용은 비슷하거나 아예 같은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은 물 세미나의 위상을 저해하거나 왜곡되게 만들고 확산에 따른 보편적 기능의 위축, 물 관련 세미나 접근에 관해 무기력해지며 물 관련 행사들이 질적 향상을 꾀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 관련 세미나 및 행사, 포럼’ 등 무분별한 개최는
국민 혈세 낭비


‘물 관련 세미나 등의 과잉 사태’ 는 국민 혈세 낭비다.

물 관련 세미나를 하기 위한 비용은 적은 액수가 아니다. 많은 예산을 들이고 추진하고 있

지만 세미나의 구체성이라든지 위상을 보인다든지 하는 점은 찾을 수 없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주먹구구식의 계획과 개최로 언제까지 기만하려하는가?
정부정책 방향 등에 맞춰 똑같은 식의 행사를 되풀이 해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닌가?

결국 기업이나 정부 부처 공무원, 산하기관 등에 많은 물적, 인적인 피로감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다.
질적 향상 없는 물 관련 세미나로 국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단 말인가? 일시적인 이익 창출에 급급하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생색내기는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이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 해야 할 것이다.

물 관련 세미나가 확장되어 결국 과잉 현상으로 비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많은 세미나 속에서 각기 다른 내용이라든지 특이사항이라고 할 만한 점은 찾을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세미나에서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의 발표내용을 듣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아직까지 물 관련해 산업이라든지 환경운동이라든지 법제 등은 발전단계이고 대안을 찾는 초기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많은 양의 세미나가 열리다 보니 내용이 중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현실로 수십, 수백개의 세미나가 왜 필요한 것일까? 오히려 본질적이고 유익하며 근본적 사안에 맞춘 몇몇의 내실있고 세미나가 질적인 향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정부와 지자체, 각 기업등 물 관련 세미나 주최 측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내실있고 위상이 있는 세미나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물 관련 세미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세미나를 통해서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재충전하기에 효과적이다.
대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나 교수들이 나와서 최근의 동향이나 연구실적 등을 발표하는 것은 좋은 동기부여와 함께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도 대게 1~2일짜리거나 몇 시간짜리인 경우가 많아서 부담도 덜 되고 비용 또한 부담되지 않는 액수다.
또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미나의 생생하고 경험적인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점은 좋은 기회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물 관련 세미나는 좋은 방향이 아니라 개최하기에만 급급한 중복적인 내용의 세미나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깊이 있고 유익한 정보의 것도 이미 피로감이 누적된 세미나 속에서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몇 년 전 신생 미디어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물 관련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시장의 질서가 혼란스러워 지고 질적 수준도 낮아지는 등 문제점이 많다.
일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세미나 및 행사를 무질서하게 개최하다 보니 물 관련 행사 전체가 혼탁해져 보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차원에서라도 질서의 확립을 정립시켜야 할 것이고 세미나의 본질적인 질 향상에 주력하도록 하며 효과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기존 물 관련 세미나 및 행사 등은 그동안 쌓아온 축적된 역량을 가진 곳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신생 미디어들이 흉내를 낸다고 해도 역사가 있고 깊이가 있는 탄탄한 내실까지 베낄 수는 없는 것이다. 질서가 어지럽혀졌고 물 관련 행사의 위상만 떨어뜨려놓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해서 신생 주최 측에서 무조건적으로 발을 빼라고 텃세를 부리는 말은 아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중요하고 유익한 정보의 공유를 할 수 있는 뜻 깊고 값어치 있는 부분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와 같은 피로감, 질적 저하 등으로 중복되는 등 무너진 질서 속에서 함께 추락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분명 기존 주최 측과 신생 주최 측이 상생해서 나아갈 길이 있다고 본다.
오랜시간동안 물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온 주최자들과 상생적이고, 유기적으로 함께 꾸려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고 물적, 인적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이다.

또한 냉엄한 국제사회에 물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신생 주최 측은 마구잡이 난립으로 생겨난 행사의 문제점을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껏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으로 진행해 와 결국 곪은 것이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와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축내는 것이 아닌 깊이 있고 내실 있는 물관련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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