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농법! 너는 또 뭐냐?
먹거리 살리는 대안으로
웰빙의 시대, 친환경의 시대, 온 천지가 환경, 그 중에도 친환경의 내용이 빠지고는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본지에서 연중으로 게재하는 생태정보화마을의 8월호에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 “참게”되살리기에 20여년의 연구‧고심 끝에 성공, 그 것을 새롭게 접목하여, 그 영역을 넓히고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는 어느 산골 촌부의 소박하면서도 웅대한 꿈을 만나 본다. - 편집자 주 -
최근 먹거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다.
어쩌면 그 안에 조금이라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문을 열고자 한다.
세계화 국제화의 글로벌시대에 뒤질세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선 선진문명을 기꺼이 받아들여 토착화 시키는데 우리는 반세기를 어렵고 힘들게 보내면서 발전과 성장이라는 것을 이루었다.
여기 그 발전과 성장의 중심에서 조금 비껴있는 슬로우시티, 청정의 1번지인 충남 청양의 참게농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청양하면 칠갑산, 고추, 구기자를 떠올리지만 앞으로는 거기에 ‘참게’가 도전장을 내지 않을까 싶다.
최근들어 여러종류의 친환경농법이 소개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발빠르게 움직여 지역의 특화사업과 상품으로 만들어 지역의 소득증대와 관광상품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은 유기농, 친환경농이 대세이다. 대체로 많이 알려진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것이 ‘참게농법’이 아닐런지?
오늘의 이 참게농법이 있기까지는 충청수산의 명노환 대표의 공이 절대적이다.
20여년을 참게에 미쳐지낸 결과물이 오늘의 참게농법으로 접목되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넣어주고, 환경을 살리고 농만의 소득까지 높여주는 효자농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참게농법은 오리농법이나 우렁이농법과 유사한점이 많지만 참게는 잡식성어류로서 해충과 잡초등을 먹는다. 또한 병해충을 방제하고 왕성한 야행성 활동으로 벼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명노환 대표는 참게의 양식화에 성공하면서 인근의 광생리 들녘에 사비를 들여 2006년부터 시설을 갖추고 뜻을 같이하는 정산면 광생리(도덕골 마을) 일대의 지역민 20여 가구와 약13ha에 이르는 논에 시범 영농을 시작, 올해로 3년째 해오고 있디.
인근 천장호수의 맑은 물을 이용하여 모를내고 5월중순부터 어린 참게를 방사하여 특별한 관리없이 2~3일에 한번씩 사료만 적절히 공급하고, 9~10월 벼수확 전후에 짝짓기를 위해 돈둑으로 올라오는 참게를 꺼내어 출하한다. 하지만 명노환 사장은 참게 게장을 담그고, 이것을 식용으로 연구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참게 양식에 성공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배우고, “치해”를 분양 받고자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청하는데 반해, 정작 등잔밑이 어두운 법인지, 관할 관계기관은 소 닭보듯 하는 것만 같았다.
지금까지 3년간 운영해오는데 자비 7억여원을 투자하면서 올해는 잡초가 많아 우렁이농법을 병행하여 잡초제거를 높였다.
농가는 1마지기(200평)기준 150,000원씩 보전을 받고, 기존의 재배방법 보다는 수확량은 줄었지만 80kg 한가마니에 240,000원을 받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일반 벼농사와는 다르게 무농약, 무비료는 물론, 최소한의 노동력과 투자비로 오리농법과 우렁이 농법에 이어 참게농법이 각광을 받으면서 농촌을 살리고 환경을 지키면서 우리의 먹거리 문화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오효석 작목반장의 소박한 바램은 참게농법으로 재배된 미질이 좋고 밥맛도 우수한 참게쌀의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소량으로 판매‧유통되다 보니까 소량 주문에 소량 도정의 어려움이 있다고, “도정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창고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소원아닌 소원이 돼버렸다고 한다.
진상품으로도 유명했던 우리의 가까운 곳에 늘 함께 했던 참게가 환경오염으로 사라진지 오랜만에 한사람의 각고의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옛것을 되살리고 우리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데는 개인과 지역민 일부의 힘만으로는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명노환 대표의 앞으로의 포부는 참게양식 기법과 농법을 더욱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여 농촌의 소득증대, 환경을 보전하고,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게장의 그 참맛을 통한 앞으로 먹거리 대안으로서의 자리매김과 금강을 또 하나의 진정한 참게 목장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좀더 세밀하고 체계적이면서 과학적인 연구의 뒷받침이 요구된다면 무엇보다도 지자체나 농업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이라 하겠다.
청정지역 1호중에 1호인 청양은 예로부터 물 맑고 인심좋은 예와 충효의 고장으로서 2개시와 3개군이 접하고 있다.
칠갑산 자락에는 천장호를 비롯하여 냉천골, 도림계곡, 지천구곡 등 볼거리와 청양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밤 등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9월초에는 청양고추와 구기자 축제도 열린다.
낙지터널의 개통으로 교통이 많이 편리해지면서 칠갑산의 산림욕 등을 즐기기위해 외지인들의 왕래가 많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