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미래 ‘2012 여수 엑스포’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01-04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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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ving Ocean and Coast

기후변화에 전세계적 대응 필요성 역설
‘여수 환경엑스포’ 여수프로젝트 구현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여수 ’12년 세계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지난 27일 제142차 총회에서 ’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대한민국의 여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4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개최지 결정 결선 투표에서 여수는 77표를 얻어 63표를 획득한 모로코 탕헤르를 여유있게 눌렀다.
BIE의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는 후보 중 한 곳이 출석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게 되면 한 번에 끝나지만, 어느것도 3분의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할 경우 최하위 득표한 후보를 제외하고, 2차 투표를하여 결정짓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여수가 68표, 모로코 탕헤르가 59표, 폴란드 브로츠와프가 13표를 얻어 가장 낮은 득표를 얻은 브로츠와프를 제외한 2곳이 최종2차 투표를 하였다.
여수가 ’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지난 500여일간 정.재계와 여수시민들이 합심, BIE 회원국을 상대로 벌여온 우리나라의 `총력외교'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여수는 ’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는 환경지킴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1992년 리우선언과 ’02년 요하네스버그 선언에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동대응을 결의하는 ’12년 여수선언'과 3천만 달러를 출연해 개발도상국의 해수면 상승문제 등을 조사.연구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여수프로젝트'는 범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환경패러다임을 제시 하는 것이다.
또한 박람회장 건설과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투자로 관광, 레저 항만으로 거듭나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도시로 부상, 남해안 일대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적인 행사개최는 유치부터 개최시까지 걸리는 기간이 보통10년이 걸린다. 여수 엑스포는 남은 기간이 4년, 결코 길지 않은 기간이다.
향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도로, 공항, 철도 등 인프라 시설 확충등 약 7조 7000억 원, 박람회 부지 및 시설조성에 1조 70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한 여수 인근에는 호텔, 리조트 와 박람회 참가자의 숙박시설 건립에 민간자금 2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4년 반 정도 남은 ’12년 여수세계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직위원회를 구성, 개최 준비작업을 본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준비기획단 운영과 원활한 사업집행을 위해 ‘08년 사업 예산을 조기에 확보함은 물론 가칭 12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부지조성 등 시설건설과 함께 유치활동시 박람회 유치논리의 하나로 제시되었던 ’여수프로젝트‘와 ’여수선언‘ 등 박람회 관련 사업의 구체화가 시급한 과제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기대하는 경제적인 효과로 10조 300억 원의 생산효과와 8만 9천명의 고용창출, 또 4조 120억 원의 부가가치 등이다. 아울러 위로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로 동북아 중심지로서의 부상을 꾀하고, 아래로는 남해안 일대의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까지 거둘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제사회의 신뢰확보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여수세계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산업계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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