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칼럼 - 장준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수도권매립지내 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 조성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01-04 11: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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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_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서울 난지도매립장 사용종료 이후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해안 간척지 1,989만㎡(약 602만평)에 조성된 세계최대 규모로써 일일 약 18,000여 톤의 폐기물을 매립처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그동안 대부분 매립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폐기물의 단순 매립처리에서 재활용을 위한 자원화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무한 자원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으로써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폐기물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 보급에 관심이 높아짐아 따라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도 관련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우리나라의 폐기물 처리방향은 생활폐기물의 경우 ’05년도 재활용 56.3%, 소각 16.0%, 매립 27.7%에서 ’11년(환경부에서 수정된 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의 관리목표)에는 재활용 60.0%, 소각 23.0%, 매립 17.0% 로서 매립량은 대폭 줄이고 자원재이용은 확대 추진하는 등 향후 “Zero Waste” 를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 조성의 의미
현재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크게 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되며, 이 중 생활 및 건설폐기물 등 많은 폐기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공사에서는 ’04년부터 역점사업으로 폐기물자원화사업계획을 수립해 제2매립장 서측에 330,600㎡(약 10만평)의『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조성 부지를 확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에는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설(MBT), 유기성폐기물 자원화시설(Biogas),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소각재 자원화시설 및 실증실험시설, 홍보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러한 자원화시설을 한곳에 모아 종합 단지화 하는 계획적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와 경제성 확보로 폐기물 자원화사업을 촉진시켜 수도권매립지를 폐기물 처리의 중심지(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동 단지내에는 환경부에서 중점 추진중인 Eco-Star Project의 연구·실험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 기술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는 향후 1~2단계로 나누어 조성되는데, 1단계사업(’07~’11)은 99,800㎡ 부지에 약 1,000톤/일 규모의 슬러지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을 지난 5월에 착공하였고, 11월에는 200톤/일 규모의 가연성폐기물자원화 시범시설도 착공하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소각재 자원화 시범시설(100톤/일 규모)과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시범시설(300㎥/일 규모)을 차례로 설치하게 되며, 그리고 2단계사업은 1단계사업의 확대 및 폐기물자원화시설 설치에 따른 부대시설과 홍보전시관 등이 설치된다.
세계 최고의 폐기물 자원화 기술 중심지 구현
또한 『폐기물종합자원화단지』에는 폐기물 처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우리 공사의 연구실험 시설과 학계, 연구기관, 민간 등에서 필요로 하는 총 55개의 각종 실증·실험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러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단순 매립되는 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 등의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돼, 화석연료의 대체와 온실가스 저감 등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주변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러한 폐기물 자원화사업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Zero Waste”의 실현은 멀지 않을 것이며,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후대에 좀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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