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의 쾌적성과 보온성
의복의 쾌적성과 보온성은 피부와 의복 사이의 작은 틈의 온도, 습도, 통풍 등 의복 내 기후에 의해 좌우된다. 중요한 것은 피부 표면과 의복 사이의 온도와 습도인데 (전문가는 이것을 의복 기후라고 함) 가장 적당한 온도는 30~32℃, 습도는 40~60%, 기류가 10-40cm/sec 일때 가장 쾌적하다고 한다. 이와 관계있는 것은 그 의복의 재료, 의복 전체의 함기량(含氣量), 통기성(通氣性), 열 전도성, 색깔, 의복의 모양 등이다. 함기량이 많고 통기성과 열 전도성이 작은 의복은 따뜻하고 색깔은 검정이나 검정에 가까운 것으로 옷깃이나 소맷부리 등이 많이 터지지 않은 것이 따뜻하다. 반대로 함기량이 적고 통기성과 열 전도성이 크고 색깔이 희거나 또는 이에 가까운 색으로서 가슴이 넓게 패이고 소매도 짧은 것이 시원하다. 의복은 한 겹보다도 두 겹 겹쳐 입는 편이 보다 따뜻하다. 이 경우에 겹쳐진 사이가 너무 밀착되거나 헐거우면 춥게 느껴지므로 5~10mm정도가 적당하다.
피부 너를 위하여
우리는 피부가 단순한 몸의 겉 표면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부는 호흡작용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여 체내에 있는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 체 외로 배출시킨다. 또한 피부는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조절하고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특히 피부를 통하여 배출되는 땀의 성분은 염분, 젖산, 요소, 피지 등으로 이것들이 피부 표면에 쌓이면 피부가 더러워져 피부병이나 그 외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옷은 청결한 것으로 땀을 잘 흡수하고 발한과 수분의 증발을 막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좋다. 만일 피부가 호흡작용, 배설작용, 흡수작용, 감각작용, 보호작용, 체온조절작용 등 자기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산소부족, 노폐물 정체, 체온의 상승 혹은 하강 등으로 인해 심각한 이상을 겪게 될 것이다.
유해환경으로부터 인체를
고대부터 자연항생제로 사용돼 왔던 은(銀)은 특유의 항균력으로 의복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은의 이온(Ag+)은 양전하의 발생을 억제해 질병예방 및 해소 효과가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내뿜어 신체의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단열 및 보온 효과도 좋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코오롱은 항균 원사인 `ATB-100`를 비롯해 머리카락 5000분의 1 굵기의 초극세사로 된 `미오셀`, 난연기능성 섬유인 `X-파이론` 은을 슈트 안감에 적용한 '실버 정장' LG패션의 '닥스'도 은 성분이 함유된 면혼방 셔츠 '에이지 클린 업(Ag Clean up)'과 '에어로 실버(Aero Silver)'를 선보이고 있다. 효성도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는 `에어로 쿨`, 불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파이렉스`, 정전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마이판 코로나` 등을 개발, 다양한 의류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랜드 '리틀브렌'의 전자파 차단 티셔츠는 컴퓨터와 휴대폰, TV 등 생활 속에서 과다하게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으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거쳐 국내 특허 출원 중이며 국제인증기관인 독일TUV의 승인 심사도 진행 중이다. 이제 의류가 적극적으로 외부 환경에서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제는 먹지만 말고 입어라
최근 비타민을 마이크로 캡슐화해 섬유 사이에 투입시킨 '비타민 의류'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 의류는 피부와 마찰이 일어날 때 캡슐이 터지면서 비타민E가 피부에 흡수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주고 피부노화 방지, 아토피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기름을 제거한 대두에서 얻은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콩 의류는 콩에 함유된 천연 토코페롤과 천연 사포닌 성분이 인체의 노화원인인 산화반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또한 사랑받는 의류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 땀 냄새 제거, 제균 효과, 피부 알레르기 감소 등의 효과 외에도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류머티스 통증을 완화하는 등 지속 착용 시 녹차를 먹었을 때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그외 홍삼 내의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샐러리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유 단백질이 함유된 원사를 사용한 우유 옷도 실크에 비견되는 촉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늘날 웰빙 바람을 타고 입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각종 웰빙 의류가 쏟아져 나오고 한두 가지 웰빙 기능이 포함되는 것은 기본사항이 되어가고 있다. 웰빙 의류의 소재로 '다이어트 골프웨어, 은(銀) 정장, 비타민 셔츠, 우유 내복, 은 나노 속옷….' 콩, 녹차, 황토, 다이아몬드, 콜라겐, 비타민E, 홍삼, 우유 등으로 무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이 입는 옷을 보면 보기에도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하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보다는 오히려 유행이나 멋을 위하여 옷을 입는데 사실상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허리나 배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옷을 입으면 건강을 해 칠 수 있다. 유행이라 해서 아무 것이나 입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땅에 끌리는 긴 스커트는 불결하고 비위생적이다. 이것을 입고 손에 가득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혼잡한 거리를 불편하게 걷고 있는 모습은 불쌍할 정도다. 언제 어디서 재해나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므로 때와 장소에 따라 어느 정도 간편하고 활동적인 것을 입는 것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하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