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직업성 폐질환 연구소 개소

진폐증, 폐암, 천식 등 ‘환경성 폐질환’ 연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8-09 1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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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이 지난달 16일 안산중앙병원 내에 직업성 폐질환연구소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그간 진폐증과 폐암, 직업성 천식, 간질성 폐질환 등 작업 환경과 공기질이 열악해 발병하던 질병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연구소(소장.최병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직업성 폐질환 분야 연구를 위해 임상연구, 조사연구, 연구지원 등 3개 팀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이들 질병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을 개발하게 되며 각종 폐질환에 대한 장애기준 연구, 합병증 인정기준, 관리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미세먼지 영향‘직업성 폐질환’꾸준히 증가세
현재 광업체 종사 근로자는 급격히 감소했으나 제조업체의 환경적 열악함으로 직업성 폐질환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조차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아 그간 관련 환자들의 고충이 가중돼 왔다.
노동부 관계자는 “폐질환연구소가 개소됨으로써 그동안 의료기관과 의사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지던 진폐환자에 대한 진료를 표준화하게 되었다” 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간질성 폐질환·폐암 등 각종 직업성 폐질환 합리적 정책 개발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순 직업성폐질환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가장 먼저 진폐 표준 진료지침 개발과 장애판정 및 합병증 인정기준을 재정립 등의 연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최 소장은 또 “앞으로 미국 질병관리본부 산하 산업안전보건 연구소와 스웨덴 카로린스카(Kalolinska)의과대학 부속 연구소, 독일 보쿰(Bochum) 산업의학연구소, 일본 노재병원 등과 협약 또는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직업성폐질환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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