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모르면 수능시험 낭패

사회탐구·과학탐구서 25문항 출제, 매년 증가
이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2-24 1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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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모르면 대학 시험에서 낭패를 본다?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환경관련 문항이 증가하면서 평소 사회문제의 일부분으로 환경을 소홀히 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를 긴장시키고 있다.
전국 환경교사 모임과 수능출제위원을 역임한 전문가들이 지난해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환경관련 내용을 묻는 25개 문제 외에도 환경을 소재로 한 23개 문제가 등장, 해마다 환경 관련 문항이 크게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20개 문제에 출제된 작년에 비해 5개 문제가 추가로 출제되면서 환경관련 문제가 대입시험의 단골 문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를 뚜렷하고 보여주고 있다.

지구온난화, 사막화 등 환경문제‘단골문항’
영역별 출제비중을 살펴보면 언어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환경관련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특히 사회탐구 14문항, 과학탐구 9문항 등에서 집중적으로 환경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된 환경관련 문제는 주로 지구온난화, 사막화 등 국제적 환경현안을 다룬 경우와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문제 등을 묻는 문항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직접적으로 관련 내용을 묻는 문항 외에도 환경관련 내용을 소재로 한 문항이 23개에 달해 환경소양을 갖춘 수험생일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향후 환경관련 문제의 출제비중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정규 교육과정에 환경관련 내용의 반영비율을 강화하는 등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환경부 민간환경협력과 관계자는 “지난해 10여종의 환경교육 교재를 개발·보급했는데 올해도 중·고교 환경교사용 교재를 개발해 학교환경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평소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수험생들이 보다 관심을 가져야 수능시험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것” 이라며 “뉴스를 접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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