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람볼라, 팬타스(Pentas)

열매와 꽃이 별을 닮은 식물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1-24 1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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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스타(Star)가 되기를 꿈꾼다. 또한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희망을 염원해 보곤 한다. 이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별은 희망을 상징해 왔다. 식물 중에도 별을 상징하는 식물이 있다. 열매가 별처럼 생긴 “카람볼라”와 꽃이 별처럼 생긴 “팬타스”가 대표적 식물이다.
이번호에서는 새해의 꿈을 품은 두 식물을 만나본다.

열매가 별처럼 생긴 ‘카람볼라(Carambola)’
카람볼라(Carambola)는 괭이밥과(Oxalidaceae)에 속하며 학명(學名)은 Averrhoa carambola L. 로서 속명(屬名)인 “Averrhoa’는 스페인 출신의 아라비아인 철학자이며 의학자인 “Averroes”(1126~1198)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속(屬) 식물은 열대아시아에 3~4종이 분포 한다.
카람볼라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반도 원산의 상록소교목(落葉小喬木)~교목(喬木)으로 키는 6~12m 정도 자라며, 잎은 난형(卵形)으로 작은 잎은 우상복엽(羽狀複葉)이다. 꽃은 가지 끝과 줄기에서 짧은 원추화서(圓錐花序)가 나와 많은 작은 꽃이 모여 옅은 보라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크기는 5~6㎜ 정도로 아름답다. 과실은 5개의 능선이 있어 자른 단면이 5각형의 별모양처럼 생겨 “Star Fruit’라 부른다. 크기는 길이 10㎝ 정도로 처음에는 옅은 녹색에서 익으면 옅은 황색을 띤다.
이 카람볼라는 반투명한 다즙질(多汁質)의 과실로 약간 새콤한 맛이 있어 주로 생식으로 많이 이용하며 과즙을 쥬스(juice) 또는 시럽(syrup)으로 이용하고 펙틴(pectin)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젤리(jelly)로도 이용한다. 인도에서는 신맛이 강한 품종의 과실을 산미료(酸味料)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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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 진해 작용 … 고서에 기록된 열대과수
카람볼라는 중국의 경우 고서(古書)에 기록되어 있는 매우 오래전부터 재배된 열대과수에 하나로서, 양도(羊桃, 陽桃), 오검자라 부르며 과실을 이뇨(利尿), 진해(鎭咳)에 이용한다. 현재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가람볼라는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내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햇볕이 잘 드는 지역을 좋아하나 어느 정도 그늘에서도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재배에 적합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이 좋다. 주로 과수로 재배한다. 번식은 종자와 접목으로 행한다. 식재 후 4~5년이면 결실이 시작된다.

꽃이 별처럼 생긴 ‘팬타스(Pentas)’
팬타스(Pentas)는 꼭두서니과(Rubiaceae)에 속하며 학명(學名)은 Pentas lanceolate K. Schum. var Kermesiana Hort. 로서 속명(屬名)인 “Pentas”는 그리스어의 Pente ‘다섯’이라는 뜻으로 꽃잎이 5갈래로 갈라져 있는데서 유래되었다.
종명(種名)인 “lanceolate”는 ‘피침형’이라는 뜻으로 잎 끝이 뾰족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 속(屬) 식물은 열대와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34종이 분포 한다.
팬타스는 동부 열대아프리카, 아라비아 원산의 원예변종인 상록 다년생 초본성(草本性) 식물로서 키는 30~60㎝정도 자라며 잎은 줄기에 대생(對生)하여 나며 난형(卵形)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5~15㎝, 폭0.8~5㎝ 정도로 끝이 뾰족하며 연녹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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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별의 꽃’
오래된 줄기는 밑 부분이 목질화되어 있으며 잎과 줄기에 털이 덮혀 있다. 꽃은 줄기 끝에 산방상(散枋狀)으로 총생(叢生)하여 달리며, 길이 2.5㎝ 정도이고 별모양의 5갈래로 갈라져 모여 피며 아름다워 영명(英名)이 “Star cluster, Egyptian Star cluster, Kermesiana”라고 불린다. 꽃의 색상은 핑크색, 백색, 적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꽃은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핀다.
팬타스는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내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 5~6℃ 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햇볕이 잘 드는 지역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또 과습에 약하며 주로 온실내에서 화단용으로 많이 식재하고 분화(盆花)로 가정에서 식재해도 좋다. 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행한다.

여미지식물원 식물팀장 이 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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