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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환경 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4회‘2005 워터코리아’가 8개국 14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금년에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는 취지로 지역주민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을 소재로 한 인형극, 퍼포먼스, 멀티슬라이드 및 퀴즈쇼 등의 다양한 물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하수도협회 임원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양국간 신기술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상하수도 국영기업체 사장단(청도Wang-Run-Xian 총경리등 9명)들이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본 전시회에 참가를 요청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제적 행사의 면모를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에는 산자부를 비롯한 기술표준원 등의 정부가 인증하는 국가인증마크(NT, EM, EEC)를 획득한 9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 별도로 국가인증단체관이 운영됨에 따라 상하수도 관련 국가정책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미나 및 학술발표회에는 총 370여 편의 국내·외 우수논문이 발표되어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 및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열띤 학습 토론장이 되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평이다.
<취재메모>
광주도 멀고, 전시장은 더 멀고 …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박 4일동안 개최된 워터코리아. 이 행사가 그동안 지방순회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05년의 행사는 위치선정에 조금 신중했어야 했다는 것이 참가업체들의 평이다.
전시장이 너무 시내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승용차가 없는 관람객은 사실 참관이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전시회를 보고 싶어도 중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나마 참관객은 지난해 대전의 22,000명을 상회하는 26,000명으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집계하고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참가업체들은 개회식과 그 다음날인 9일까지만 참관객이 많았고, 이후에는 거의 한산해 맥이 빠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참가업체의 규모면에서도 8개국 146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 140개 업체가 참가한데 비해 소폭상승에 그쳤다. 배관류 40개 업체, 수처리기기류 29개 업체, 계량·계측기기류 31개 업체, 밸브 펌프류 13개 업체, 설계 시공 유지관리 15개 업체, 지자체 및 기관 9개, 인증단체 9개 업체 등이다.
물론 워터코리아의 주요 바이어는 지자체의 공무원이다. 국내 대표의 물 박람회인 워터코리아가 성장을 추구하려면 장기적인 측면의 성장포석을 깔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단순하게 전국 상하수도인의 축제로 끝나는 행사로 그쳐서는 미래에 대한 발전 보장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러 군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전시관의 위치가 시내에서 동떨어져 공무원이 참관하기도 힘든데 일반국민이 어떻게 쉽게 찾아오겠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에 내년의 워터코리아에서는 장소 선정에 보다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산을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관할 수 있는 흥미유발 프로그램이 추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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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대형관 시장‘제2의 전쟁’… 하수관 본격 태동
신흥주철관 · 동양철관 신제품 출시, 하수관업체 참관 ‘폭증’
이번 전시회에 두드러진 경향은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한국주철관과 한국화이바 등의 양대 대형관 업체의 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흥주철관과 동양철관이 각각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는 점이다. 한국주철관은 국내 주철관 시장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고객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화이바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주철관 시장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화이바는 기존 주철관 영역까지 눈에 띄게 잠식하며, 매년 매출규모를 크게 키워나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영업력을 총동원한 두 업체 간의 신경전도 예사롭지 않다.
한편 두 선두주자를 바짝 추격하며 대형관 시장의 1군 업체를 자처하고 나선 곳은 주철관업체 신흥코리아와 동양철관이다. 신흥코리아는 내·외면 코팅을 다양화한 주철관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들은 외부를 징크코팅하고 내부를 시멘트 몰탈 라이닝 처리한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세라믹 에폭시를 외부에 두르고 폴리우레탄이나 콜탈 에폭시로 내부를 처리한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였다.
폴리우레아 조인트 강관을 선보인 동양철관의 야심도 돋보인다. 동양철관은 전시회를 기점으로 무려 3,000Ø까지 생산이 가능한 내·외면 폴리우레 강관을 출시했다. 이 강관은 내면을 폴리우레아로 처리하고 외면을 폴리에틸렌이나 우레아로 덧입혀 관의 부식을 막고 있다. 특히 함께 출시한 O-RING GASKET 조인트는 용접 공정을 없애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상수도관 시장이 가열되는 가운데 하수관 시장의 물밑 경쟁이 가시화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국내 하수관 시장은 한강수계하수관거사업에 연이어 ‘BTL하수관정비사업’이 착수되면서 한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PE·PVC관을 주도로 한 하수관업체의 홍보전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국제산업은 최근 개발한 무접합 폴리에틸렌 하수관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SPS관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접합식이 아닌 회전압출 성형방식을 택해 수도관처럼 이음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 PE삼중벽관을 생산해 온 대림개발주식회사도 내진성과 외압강도가 우수한 복층벽관과 이음관을 전시했다. 이 제품에 대해 대림측은 “3중벽관은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탄성계수가 높아 내진에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성관 분야에서는 삼성산업과 대건콘크리트가 고객유치에 나섰다. 삼성산업은 산업 부산물인 유황을 이용해 내화확성, 항균성, 내구성에서 월등한 SI-Polymer3을 개발했다.
레진콘크리트관을 생산해 온 대건콘크리트도 불포화 폴리에스테를 수지를 이용한 PRC관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이상복 기자
<첫 선을 보입니다>
2005 워터코리아 유망기업·제품들
초음파 다회선 유량계의 선두주자, (주)씨엠엔텍
(주)씨엠엔텍(대표 이성호 www.cmentech.co.kr)은 초음파 다회선 유량계 등 오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효율적인 물관리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초음파다회선 유량계의 선두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 고객만족을 통해 ’95년부터 보급을 시작, 10여 년간 국내외 시장에 3,500대 이상을 공급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량계 Flow Meter와 수위계 Lever Meter의 주력상품을 선보였다.
칼라 Multi 상·하수도 철개, 주식회사 정원주철
주식회사 정원주철(대표 송권섭 www.jwcast.com)은 Multi 상·하수도 철개 및 Multi 이탈방지용 죠인트 등 다기능성 제품 생산전문 업체다. 특히, 2005 워터코리아에서 다양한 칼라 Multi 상·하수도 철개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키를 이용, 잠금뭉치 회전에 의한 힌지 잠금장치(전용키사용 개폐), 360도 개·폐 가능, 식별 및 도시미관 조화, 경사면과 틀의 고무링 삽입으로 이물질 끼임 및 유입방지로 소음방지 등이 가능하다.
내충격 PVC 오수받이, (주)미라이후손관거
(주)미라이후손관거(대표 장호윤 www.husonmiral.co.kr)는 90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각 배관자재 분야에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라이후손관거는 내충격 PVC 하수관과 소켓, 엘보, T형관, 가변엘보, 새들분기관, 가변곡관, 이경부싱 등의 이음관 부속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의 오수받이는 기능상 Multi개념을 적용해 악취방지구가 플립밸브, 내부봉수, 외부트랩형 모두 상호호환이 가능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로 유입구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하수관로·보수·케이블설치 전문업체, (주)한강개발
(주)한강개발(대표 이제근 www.hankangcc.co.kr)은 하수관로·보수·케이블설치 전문업체다. ’94년 창업이래 상하수도 설비, 비굴착 보수, 준설공사, 관로 CCTV촬영검사 부분에서 부동의 수위를 지켜왔으며, 꾸준한 설비투자와 신기술개발, 기술축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전시회에서는 BELT LOCK공법을 비롯한 UNION공법, PIPE IN PIPE공법 및 신기술인 SNAP LOCK, FRP 내면 복합 부분 보수공법이 소개됐다. 이 공법은 교통흐름에 관계없고, 지하매설물에 손상 없이 맨홀 내부에서 모든 보수를 마치는 비굴착 방식의 보수공법이다.
초기우수 및 합류식하수도 월류수(CSO's) 처리기술, (주)디아이 엔바이로
1955년 설립된 (주)디아이(대표 심영일 www.di-eng.co.kr)는 창립이래 우수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여 독보적인 하부집수장치와 우수 및 원류수 처리장치를 발전시켜 세계적인 환경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02년 6월에는 영국 Hydro Internationl plc 회사와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고 ’05년 4월에는 미국 F.B LEOPOLD사와 유공블럭 국산화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 엔지니어링사업본부 별도법인으로 물적분할해 ‘(주)다이이 엔바이로’로 분사, 더욱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내충격 PVC하수관 전문업체, (주)유창산업
(주)유창산업(대표 안순영 www.yoo-chang.com)은 내충격 PVC하수관 전문업체다. ’96년 설립이후 각종 PVC 배관자재만을 생산하는 PVC관 전문제조 업체로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04년부터 세계적인 통신업체인 (주)KT에 광케이블 보호관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2005 워터코리아에서는 반영구적인 Newpla 하수관거 시스템이 선보여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주)유창산업은 내충격용 하수도용 경질 염화비닐관 등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상하수관 CCTV 촬영장비, TAP전자산업(주)
TAP전자산업(주)(대표 고영균 www.tap.co.kr)은 ROBO CAM 시리즈를 통한 상하수관 내부 CCTV 촬영장비 전문 업체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관로내부를 CCTV-카메라가 탑재된 자주식 로봇차를 투입하여 이상상태를 촬영,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맨홀뚜껑 파손을 비롯한 맨홀 연결부 파손·돌출·접합부, 이음부, 침입수, 유출수, 부식, 관파손 및 크랙, 곡관로, 관침하, 관구배, 타관 통과, 폐유, 모르타르, 토사퇴적 등의 유수 장애원인 등에 대한 중점 파악이 가능하다. 각종 관내부 조사용 CCTV 카메라장비와 원격제어기술을 이용한 로봇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제작, 국내업계에 15년간 보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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