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개 물질에 클로르데콘 등 5개 물질 추가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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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과학위원회의 회의는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잔류성유기화학물질(POPs)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서 제한하고 있는 12개 독성화학물질 명단에 새로운 5개의 후보물질을 추가하려고 각 국이 쉴 새 없기 때문이다.
POPs는 환경에 잔류하며 인간과 동물 체내에 생물학적 축적을 일으키고, 그들이 처음 발생한 곳에서부터 먼 거리를 이동해 인간보건과 환경에 독성을 유발시킨다. 국제 과학위 라이너아른트 의장은 “이번 회의는 위험한 POPs 자체를 없애자는 전 세계적인 운동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 중 하나”라며 “5가지 물질에 대한 엄격하고 과학적인 평가로 국제적 조치가 요구되는 화학물질에 관해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POPs명단에 추가가 요청된 후보 화학물질은 클로르데콘, 헥사브로모비페닐 등 5가지다. 유럽연합은 살충제 클로르데콘을 요청했다. 이 합성염화유기화합물은 넓은 범주의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에 관해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협약 POPs 의정서 안에 POP로 규정돼 있다. EU는 이물질이 스톡홀름협약 내 유기염화계 살충제에 명단에 이미 올라와 있는 마이렉스와 화학적으로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EU 2개 물질‘제의’ … 멕시코, 노르웨이도‘살충제’제시
이와 함께 EU는 합성섬유나 플라스틱에 인화억제제로 쓰이는 헥사브로모비페닐의 금지도 요청했다. 헥사브로모비페닐은 모든 POPs의 기준에 해당하는 발암물질의 가능성이 있고, 내분비계를 파괴시킬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편, 멕시코는 살충제 린데인과 함께 이와 관련한 헥사클로로사이클로헥산이라고 알려진 화학물질을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단지 1톤의 린데인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99% 순수 감마 헥사클로로사이클로헥산이 결국 6~10톤의 사용할 수 없는 이성질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인화제인 펜타브로모디페닐에테르를 추천했다. 이 화학물질은 벌써 북유럽 국가와 유럽연합에 의해 제거목표물질로 규정된 것으로 이미 이 물질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 화학물질과 기술들이 존재한다고 노르웨이 측은 주장했다.
스웨덴은 페르플루오로옥탄 설퍼네이트(PFOS)을 명단에 올릴 것을 요청했다. 이 합성화학물질은 직물산업, 가죽제품, 금속제련, 음식포장관련, 바닥광택제, 소화연무제, 샴푸, 코팅관련제품, 사진관련, 항공산업에서 쓰이는 유압작동유(油)에 함유돼 있다.
현재 스톡홀름협약에 의해 국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초기 POPs은 살충제 알드린, 클로로데인, DDT, 디엘드린, 엔드린, 헵타클로르, 헥사클로로벤젠, 마이렉스, 톡사펜과 공업용 화학물질 PCBs, 헥사클로로벤젠, 다이옥신, 푸란 등이다.
POPs검토위원회는 전 세계 31개국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2년이나 4년마다 정부들이 행정기관, 학계, 비정부기구등에서 과학자들을 데려온다. 검토위의 두 번째 회의는 오는 2006년말 제네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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