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기슭 양지쪽 습지에서 주로 자라지만 높은 산의 습한 곳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순백의 흰색 꽃을 7월에서 10월까지 피운다.
물결모양 굽어 오른 1개의 꽃줄기에 중간부분 1개의 잎만을 달고 그 끝에 1개의 꽃에 5개의 꽃잎을 담고 피운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외골진 곳에서 물매화와의 만남은 바로 고결함이다.
티끌 하나 없이 해맑게 개인 하늘을 보듯, 균형을 맞추고 피어난 그 모습은 과연 누구를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그래서일까. 멀리 떨어진 연인을 만날 수 있다는 꽃말이 있다.
한방에서는 물매화의 지상부를 매화초(梅花草)라 하여 청열작용이 있어 종기를 풀어주고, 급성황달형간염에 주로 쓰고 있다.
글·사진 : 이 옥 진(경성중학교 과학교육부장·자생화연구가)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