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채소는 영양분이 적을까?

<환경과공해연구회>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11-25 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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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대형마트에 가면 야채코너에 친환경 농산물만 따로 판매하는 곳이 많다. 각종 농약 등 유해화학물질들이 식탁을 위협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식품에 대한 안전성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영양소다.
이번‘잘못 알려진 환경상식’에서는 어떻게 재배한 채소가 영양분이 많은지 알아본다.

어떤 채소를 먹어야 하나
@P2@01@PE@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신선한 채소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고기를 선호하고 또한 입에 닿는 느낌이 나쁘다고 채소를 기피한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채워져 있다. 원소로 말하면 수소(H), 산소(O), 탄소(C), 뼈를 만드는 칼슘(Ca), 그밖에 미량 원소 등으로 되어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채소에서 얻는 영양분이 필요하다. 채소는 체내 활동에 관여하는 비타민계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채소에는 비타민 A, B1, B2, C, K, 칼슘, 철 등이 풍부하다.
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몸에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채소를 먹으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것이 야외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의 영양소를 비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에도 재배 방법에 따라서 흙 속에서 재배하는 것과 물속에서 재배하는 것으로 나뉜다. 또 야외에서 재배하는 것도 생육 조건, 기상 조건, 수확 시기에 따라 영양분이 달라진다. 따라서 하우스 재배와 야외 재배에 따른 채소의 영양분 성분을 비교하기가 어렵다. 영양학자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인 피망은 12월에 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 7월에 야외에서 재배된 것보다 비타민 C가 많다고 한다.

장소보다는 생육조건이 영양 좌우
그렇다면 다른 채소는 어떨까? 시금치는 겨울 추위 속에 천천히 자란 것이 여름 동안 너무 질기지 않게 짧은 생육 동안 재배된 것 보다 비타민C 함량이 많다. 토마토는 큰 차이가 없지만 같은 그루에서는 아래쪽에서 자란 것이 위쪽에서 자란 것보다 비타민C가 많다고 한다.
하루 중 차이는 없을까? 옥수수는 차이가 없지만, 풋콩, 순무는 일몰 전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또 옥수수만큼은 방금 딴 것이 맛있다. 왜냐하면 옥수수 안에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맛이 시간에 따라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채소를 사면서 어느 것이 영양분이 많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은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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