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서 해법 찾는 예방의학 “사상의학”

이유경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7-22 14:33:43
  • 글자크기
  • -
  • +
  • 인쇄
직장생활에서도 체질별 대인관계 성향 나타나
사상의학은 조선후기 동무 이제마(李濟馬) 선생이 만들어낸 체질의학으로, 기존의 한의학이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데 반해 유교적 4원 구조를 기반으로 해 인간을 네 가지의 체질(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으로 구분한 것이다. 사상의학이란 체질에 따라 장부대소(臟腑大小)가 다르고 이에 따라서 성격과 생리, 병리적 특징이 규정되며 치료방법까지 결정된다는 하나의 완결된 의학체계로 평가받고 있는 부분도 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인간중심의 병리의학이며 심신균형적인 치료의학으로 형이상학적 형상 즉 정신적 현상과 육체적 현상을 함께 연결해 인체의 생명현상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설명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체질관리를 이용한 양생의학(養生醫學)이며 생활속에 찾는 예방의학으로 이제마 선생은 사상의학을 치료의학의 비중보다는 인격완성(수양) 및 양생의학에 비중을 많이 두었으며 이를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사상의학이다.

태양인 - 상체발달, 두뇌 명석
성품은 사고력이 뛰어나고 누구와도 잘 사귀며 판단력과 진취적인 기상이 있다.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크게 분노를 일으켜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두뇌가 명석하여 창의력이 있고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착상을 해내는 경우가 있다. 사리판단이 명확하고 두뇌가 발달되어 있어서 태양인 중에는 천재형의 발명가, 과학자가 많으며 혁명가, 전략가 등이 많이 있다. 그러나 수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감별이 용이하지는 않다고 한다.
태양인의 용모는 단정하고 깔끔하여 목이 굵고 뒷덜미가 특히 발달되어 있다. 머리는 크고 얼굴은 둥근형으로 눈은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나 눈에 광채가 있고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많다. 신체적 특징은 상체가 잘 발달되어 있는만큼 비교적 튼튼하고 견실하지만 허리가 약해 오래 앉거나 서있지를 못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오랫동안 걷지를 못한다.
적합한 식품으로는 다래, 조개, 붕어, 오징어, 포도, 모과, 감앵두, 사과, 메밀, 멥쌀 등으로 채소류는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 - 음식에 대한 절제 필요
손발이 크고 피부가 거칠어 겨울에는 손발이 잘 트는 경향이 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든 일을 할 때는 더욱 심하며 이 체질은 어느 정도 땀을 흘려야 정상적인 건강이 유지되며 만약 땀을 전혀 흘리지 않으면 병적인 증세로 보아야 한다.
이목구비의 윤곽이 뚜렷하고 걸음걸이는 무게있고 안정감 있게 보이나 상체를 다소 수그리고 걷는 경향이 있다.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다소 거만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성품은 말이 적어 조용한 편이고 이해타산을 따지는데 뛰어나다. 한번 시작한 일은 소처럼 꾸준히 노력하여 성취하는 지구력이 있어 크게 성공하는 일이 많다.
겉으로는 점잖은듯 하면서도 속으로 음흉하여 좀체로 속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미련스럽게 고집을 부리며 밀고 나가려는 우둔한 면도 있다.
호걸형으로 낭만적, 낙천적인 기질이 많은 태음인은 사업성취 능력도 뛰어나서 정치가, 전략가, 성악가, 배우, 수학자, 웅변가, 사업가, 등이 많다. 그러나 그 중에는 성격이 거칠거나 겁장이인 사람도 많다.
쇠고기, 무우, 버섯, 콩, 고구마, 연근, 토란, 도라지, 마, 율무, 찹쌀, 김, 미역, 호두, 호박, 자두, 땅콩, 복숭아, 들깨, 더덕, 고사리, 등이 좋으나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염소고기, 개고기, 사과, 배추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체질적으로 후각이 발달되어 있어 냄새에 민감하다. 비교적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식성이 좋아서 모양보다는 음식의 양에 치중한다. 먹는 음식에 구애받지 않는 특성때문에 폭음 폭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태음인은 특히, 음식에 대한 절제가 필요한다.

소양인 -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
소양인은 외형적으로 가슴이 발달되고 둔부가 빈약한 편이다. 상체는 잘 발달되었으나 하체가 약하여 걸음걸이가 빠르다. 대체로 머리가 작고 둥근 편이며 앞뒤가 나온 사람도 있다. 눈매가 날카로워 보이고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며 살결은 희고 윤기가 적고 땀은 그다지 흘리지 않는다.
성품은 항상 밖으로 다니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일이나 가정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남의 일에 희생을 아끼지 않고 남을 위해 일하는데 보람을 느껴 의리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판단력이 빠르지만 계획성이 적어 일을 시작하기는 잘하나 하는 일이 잘 안될 때는 쉽게 체념하는 면도 있다.
솔직담백하며 꾸밈이 없고 아첨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성질이 급하고 욕심이 적은 반면 침착하지 못하고 오락을 하는데 있어서도 깊이 생각하는 놀이는 별 소질이 없다.
사람들과 비교적 잘 어울리고 외교면에 능통하여 소양인 중에는 상인, 사무가, 언론인, 외교관, 법률가, 행정가, 은행가, 군인 등이 많다.
이러한 체질은 열이 많은 관계로 항상 냉수를 즐겨 마시는 경향이 있고 빙과류를 많이 먹어도 여간해서 배탈이 나지 않는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가물치, 자라, 해삼, 북어, 전북, 녹두, 팥, 조 , 보리, 참외, 사과, 토마토, 딸기, 미나리, 가지, 배추, 오이, 호박, 우엉, 감자 등으로 음을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쇠고기, 닭고기, 땅콩, 우유, 꿀, 엿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조급한 성격 때문에 식사중에도 계속 얘기를 하거나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따라서 식사속도도 빠르게 되고 급히 먹게 됨에 따라 음식의 맛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게 된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서 더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을 좋아해 한겨울에도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을 찾는 사람도 있다.

소음인 - 더운 음식 섭취 건강에 이로워
소음인은 비뇨 생식기능이 약하여 여자는 다산하지 못하고 남성도 성기능이 왕성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외형상으로는 상하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보편적으로 체구는 적은편이며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잘 짜여져 있어 여자는 예쁘고 애교가 많다.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가 크지않고 다소곳한 인상이다. 피부가 부드럽고 땀이 적으며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말을 할 때 눈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다소 편협한 면이 있어 한번 꽁하면 여간해서 풀어지지 않고 남에게 인색한 면이 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지조를 버리는 기회주의자의 경향이 많은 것도 이 체질이다.
소음인은 재능이 명석하여 천재인 사람이 많으며 외교가, 예술가, 교육자, 지사형이 많다. 또 의학방면에서도 내과 산부인과 등 유명한 의사가 많고 소양인에는 외과의사가 많다.
이러한 체질은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한 상태다.
개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닭고기, 꿩고기, 토끼고기, 뱀장어, 쏘가리, 숭어, 멸치, 멥쌀, 들깨, 양배추, 부추, 파, 냉이, 쑥갓, 당근, 아욱, 시금치, 감자, 꿀 등로 온을 보하는 음식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배추, 메밀, 보리, 녹두, 팥, 고구마, 밤, 호두, 수박, 배, 오이, 참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위장의 기능이 약하여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으며 찬 음식보다는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이롭다.

체질별 직장대인관계

태양인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열심히 일하며 창의력이 뛰어나서 업무에서는 인정받는 타입이나 동료애는 부족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는 등 자기가 주장한 일은 꾸준히 관철시키한다. 상사의 명령에도 반발하기 때문에 상사로부터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동료에게는 영웅의 대접을 받기도 한다. 태양인의 부하직원을 둔 사람이라면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상사를 둔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면보다는 업무면에서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태양인은 강한 자에게는 강한 면이 있으므로 너무 비굴하게 아첨하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당하고 뛰어난 능력만이 태양인의 호감을 얻는 비결이다. 자존심과 우월감이 가장 강한 유형이 태양인이므로 부하직원을 특히 잘 다루어야 하며 누구보다도 출세욕이 강하므로 태양인을 부하로 둔 상사라면 노력과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태음인
태음인의 사람은 처음에 사귀기가 힘들다. 말수도 적고 무뚝뚝할 뿐만 아니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직장의 불만을 털어 놓아도 쉽게 동조하지 않지만 태음인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전달하는 성격은 아니므로 뒤탈의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단 동료를 깍아 내리는 것은 없으나 라이벌 의식이 강하므로 일단은 경계해야 한다. 태음인은 집중력이 강한 편으로 일할 때 자주 말을 걸면 짜증을 낸다. 상사가 태음인일 경우에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요령을 피우지 말고 일단 명령을 내리면 순종하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부하직원이 태음인일 경우에는 순간적 재치나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보다는 신중성, 승부근성을 걸 수 있는 일을 시키는 것이 좋다.

소양인
성격이 명랑하고 남과 쉽게 어울리기를 좋아해 사귀기가 비교적 쉬운 타입으로 동료의 어려운 부탁도 마다하지 않고 들어주며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업무의 불만을 털어 놓아도 쉽게 공감해 준다. 이런 것은 인정이나 정의감에서 비록되는 것이니 만큼 업무의 한계도 지나치게 규정짓는 것을 싫어한다. 네 일, 내 일이라는 것보다는 우리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므로, 협조를 요청해 올 때 거절한다면 사이가 멀어질 우려가 크다.
상사가 소양인일 경우에는 자유속의 책임을 중시하므로 느슨하게 풀어 주었다고 해서 게으름을 피운다면 눈밖에 날 것은 틀림없다.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는 구차한 변명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면 분노는 동정으로 바뀔 것이다.
부하직원이 소양인일 경우에는 신중성을 기하는 일보다는 순간적인 재치를 요구하는 일을 맡기면 틀림없다. 실수로 인해 야단을 쳐도 뒷끝은 없는 편이므로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고 기분만 맞춰준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소양인의 체질은 양이 많고 음이 적으므로 양의 기운을 없애고 보완하는 청량보음을 위주로 생활해야 하며 마음은 항상 밝고 명랑한 마음으로 성을 내지 말고 두려움, 공포 등을 떨쳐 버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음인
성격이 원래 꼼꼼하며 어떠한 일을 맡겨도 빈틈없이 잘 처리한다. 예의도 바르고 매너도 좋아서 주위사람들과 트러블이 적으나나, 일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고 동료가 일을 잘하면 질투심이 강하며 일단 오해를 하면 쉽게 마음을 풀지 않는다. 일에 대한 한계구분도 명확하여 내 일은 어디까지나 내 일이요, 네 일은 네 일이라는 관념이 강하다. 따라서 소음인을 동료로 가진 사람이라면 그가 먼저 도움을 청하기 전에는 자청해서 도와줄 필요는 없으며 구태여 그의 영역을 침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사가 소음인일 경우에는 계획성있게 일을 지시하는 타입이므로 지시한 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비교적 잔소리가 많은 편이므로 잔소리가 적어지면 외면 당한다는 증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하직원이 소음인일 경우에는 섬세함이나 치밀성이 요구되는 일을 지시하는 것이 좋다. 보기에는 순종하고 잘 따르는 것 같지만 불만이 생기면 배신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업무의 차질로 꾸짖을 경우에는 여러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야단치지 말 것이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삼가해야 한다.
소음인의 체질은 탈형과 탈기가 되기 쉬운 체질이므로 온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생활하고 항상 명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며 다급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