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 Workshop (베트남)

환경에 대한 베트남의 열의‘협력사업=진출교두보’
김혜태 편집위원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7-21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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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 대비 환경에 쏟는 관심과 투자 남달라

베트남은 아직 소득 수준이나 사회적 기반시설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그들의 열의는 매우 높아 많은 베트남 공무원들이 국내를 비롯한 선진 환경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사례가 많으며, 또한 많은 학생들을 선진국에 유학을 시켜 환경에 관한 선진지식을 습득케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도 대학원 과정에 많은 학생을 파견하고 있음이 목격되곤 했는데, 그들의 소득 등에 비하면 환경에 쏟는 관심과 투자는 남다른 것이라 보여 진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월 초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최대 상공업도시 호치민시에서 전국 64개 성 환경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각각 일주일씩 개최됐다.
참가인원이 약 200명 이상 되는 워크숍을 각각 일주일간 계속한 그 규모도 예사스럽지 않았지만 그 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의 열정과 진지함은 더 놀라운 것이었다. 더욱이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야 막 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POPs)에 관한 것임을 감안하면 베트남 정부의 환경에 관한 장기비전이나 시각을 미리 읽기에 충분한 방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서 국제워크샵 공동주최
환경자원공사, 저명 환경기관과 ‘어깨 나란히’

이번 워크숍은 4월4일부터는 하노이 시내의 라탄호텔 컨퍼런스룸에서 그리고 4월11일부터는 호치민시 시내의 국가행정연수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는데, 이번 워크숍의 의미는 베트남 자원환경부는 물론 UNDP, USEPA, GEF, USAID와 함께 우리나라의 한국환경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였다는 데 있다.
다른 국제적 기구와는 달리 이번 워크숍에 별도의 지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환경자원공사를 세계의 유수 환경전문기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공동주최자로 설정하고, 행사장 단상의 배너 배열은 물론 개막식에서의 대표연설 등을 배려하였는데 이는 베트남 환경분야에서는 한국환경자원공사가 매우 중요하고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기구로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하겠다.
더욱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베트남방송(VTV)에서도 개막일 뉴스에서 자국의 환경부 차관의 연설과 같이 한국의 대표 인터뷰 내용만 방송으로 내보내어 많은 투자를 한 미국을 비롯한 타국이나 타기관들이 시샘을 받을 정도였다.

베트남측 각별한 협력자로 ‘구애’
필리핀 등 인접국가 비상한 관심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 측에서는 한국환경자원공사 해외사업팀 안현수 팀장, 국립환경연구원 폐기물화학과 정다위 박사, 역시 한국환경자원공사 기술개발팀 필자가 한국에서의 폐기물 관리시스템, 한국에서의 유해폐기물 관리, PCBs 함유 폐기물의 적정처리방안 그리고 한국에서의 재활용기술과 활동 등에 대하여 각각 90분 정도씩 발표를 갖고 이어 열띤 질의 및 응답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UNDP와 GEF의 전문가들, 베트남의 자원환경부 및 EPA 그리고 외무부 관리들, 미국 EPA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참가하였고 독일, 노르웨이의 기업들에서도 전문가를 보내어 발표를 하도록 하였다. 한편, 마지막 날에는 종합토의 및 이수증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의 일반참가자들 중에는 필리핀 등으로부터도 일부러 온 사람들이 다수 눈에 뜨였을 정도로 인접 국가들로부터의 관심도 모아졌다. 이는 우리나라 환경관련 기관들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이런 행사를 실시한다면 한국과 베트남 환경협력사업의 실질적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베트남에서의 환경시장에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판단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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