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 장관 · 부시장‘현직활약’절정 … 부침심한 일부인물‘흠’
부산상수도사업본부의 본부장 평균임기는 얼마나 될까? 본부가 출범한 ’89년 초대 김태옥 본부장에서부터 배영길 본부장 취임이전인 14대에 이르기까지 최장수 본부장으로 기록된 인물은 6대 김부환 본부장이며, 중복 재임한 김을희 본부장의 2차 재임기간인 4개월을 제외하고 가장 단명한 본부장은 13대 오홍석 본부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부산상수도 본부장의 평균임기는 12.4개월로 집계돼 서울시의 10.5개월(본지 186호 참조)보다 2개월이 더 긴 평균 1년의 재임기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대부터 10대 본부장까지 평균 재임기간이 1년 4개월을 넘기는 반면, 11대 이후 본부장의 임기가 평균 6개월로 집계돼 갈수록 본부장의 임기가 단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재임 이후 최고위직으로 거듭난 역대본부장도 다수였다. 2대 본부장인 성병두 본부장은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직을, 정병호 5대 본부장과 11대 김을희 본부장은 前 도시개발공사 사장직을, 김부환 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직을 각각 역임했다.
현직에서의 활동은 역대 서울시 본부장의 활약보다 오히려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8대 허남식 본부장이 현직 민선 부산시장직을, 안준태 10대 본부장은 현 정무부시장직을, 7대 오거돈 본부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홍석 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직을 맡고 있으며 14대 정영석 본부장은 국방대에서 교육에 임하고 있다.
특히 김을희 본부장은 드물게 9대, 11대 본부장직을 두 번 역임하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현직에서의 활약에 비해 역대 부산본부장의 부침도 굴곡이 심한 편이었다. 김을희 前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조직내 업무갈등으로 인해 올 3월 불명예스런 사표를 제출해야 했으며, 12대 홍완식 본부장은 이른바 ‘이광태게이트’에 연루돼 사법처리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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