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지난해 나름대로 실속챙겨 |

’04년 매출 '약진' 내지는 '보합'
이준채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2-01 1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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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도 강관업계는 비교적 실속을 챙긴 것으로 한국철강협회에 의해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아직 통계가 나와있지 않다. ’03년도 강관의 경우 세아제강을 비롯한 휴스틸, 미주제강, 금강공업 등 4개 사의 매출은 ’02년 동기대비 10% 상승한 1조2천8백억 규모로 집계됐다.
한편, 철강재(판재류)의 지난해 11월말 유통재고지수는 104.8로 전월대비 1.6%P 증가한 625천톤을 기록해 4월말 저점인 80.9보다 23.9%P가 증가하여 금년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건설경기 침체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 및 비수기가 도래하여 판매가 감소한데다, 수입재 가격하락으로 수요가들이 구매를 관망하고 있는 시점에서 11월말 수입재가 다량유입됐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산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국내산은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수입재는 경기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 연계물량을 포함한 메이커의 판매점 공급이 11월말 이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유통재고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열연강판, 용융아연도, 전기아연도강판의 유통재고의 물량이 증가한 요인은 수입재 물량이 11월말 판매점에 집중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부진 역시 가격차이 및 품질문제로 국내산을 선호함에 따라 수입재의 판매부진이 이어졌고, 건축경기 침체지속으로 건자재용 판매의 부진지속이 재고 증가의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환경미디어가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강관업계를 비롯한 밸브, 배관, 하수처리업체의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약진’ 내지는 ‘보합’의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증가는 현대특수강, 신진정공, 뉴보텍순
금액순위는 한국주철관, 현대특수강, 고리순

우선 밸브업계의 경우 상하수도 밸브전문업체인 신진정공(주)와 삼진정밀(주)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나 영동금속(주)는 하향곡선을 기록했다. 신진정공(주)는 ’03년 93억에서 ’04년 150억을 기록해 무려 162%가 상승했다. 삼진정밀(주)의 경우 156억에서 200억 규모를 기록해 ’03년 동기대비 128%가 성장했다. 영동금속(주)의 경우에는 25억에서 20억으로 20% 감소했다. 강관업계의 경우에는 코팅강관과 코팅이형관 생산 전문업체인 (주)현대특수강이 ’03년 244억에서 지난해 360억을 기록해 168%나 성장했다. 수도용 주름마디 스테인리스강관 및 조립식 수도미터 보호통 전문생산업체인 부덕실업(주)는 ’03년 36억에서 지난해 38억으로 105% 성장에 머물렀다.
주철관을 비롯한 각종 이형관과 밸브류외 수도용 도복장강관과 강관파일 피복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주철관(주)는 ’03년 1,32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기가 금년 3월인 관계로 정확한 매출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난해 11월 1,300억원으로 집계되어 최소한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관업체의 경우에는 널뛰기매출을 보여줬다. PVC컨파운드 제조업체인 (주)제컴의 경우에는 ’03년 40억에서 ’04년 10억으로 무려 75%나 감소한 반면, HI-3P 내충격 수도관 전문생산업체인 (주)고리는 ’03년 256억에서 김덕남 회장이 취임하면서 ’04년 330억으로 124%가 성장하여 최초로 300억대를 돌파했다.
고강성 PVC 이중벽관, HDPE 이중벽관 생산을 비롯하여 환경관련 배관재 및 관련설비, 하수관거 통합 유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수환경 벤처기업인 (주)뉴보텍의 경우에는 179억에서 300억으로 무려 160%나 신장됐다. 국내 최고의 PE PIPE 생산업체인 (주)지주의 경우에도 ’03년 250억에서 지난해 소폭 약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관의 내진설계분야인 아세아조인트(주)는 ’03년 대비 230억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종합하수처리업체의 대명사격인 (주)젠트로는 ’03년 240억에서 지난해 300억을 기록해 120%의 신장세를, (주)성우는 ’03년 30억에서 지난해 40억으로 1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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