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 24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4-11-22 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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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반찬류에 대장균‘득실’
소비자보호원 검사 결과, 위생상태 불량 판명

바쁜 현대인들이 애용하는 즉석반찬류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백화점, 할인마트, 재래시장 12곳에서 판매되는 즉석 반찬류 36개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및 위생지표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도 3개 제품에서 확인됐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소비자연구원은 백화점 및 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즉석반찬류의 경우 냉장보관시스템구비, 전담판매원의 위생관리 등으로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즉석 반찬류 중 고추장게장(남대문시장), 간장게장(영등포시장), 진미오징어채(경동시장) 3개 품목에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울시내 백화점, 할인마트, 재래시장 12곳에서 구입한 반찬류 36개에 대한 대장균 및 대장균군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36개 중 27.8%인 10개 품목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91.7% 33개 품목에서 대장균군이 발견된 가운데 최대 약 3백만개(2.9×106 (cfu주1)/g))의 대장균군수 수치를 나타낸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백화점, 할인마트,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도토리묵 11개 제품 가운데 1개 제품에서 치즈, 버터류, 마아가린류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된 보존료인 데히드로초산이 미량(0.046g/kg)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연구원은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지난 98년 본원에서 실시한 ‘시판 밑반찬류의 안정성 실태조사’와 비교한 결과 대장균(33.3%→27.8%), 대장균군(95.2%→91.7%), 대장균군 검출 최대치(4.7×106→2.9×106 (cfu주1)/g)) 수치는 다소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위생상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즉석반찬류의 제조·유통상의 위생관리 점검 실시 및 지도 강화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한 개별기준 제정을 건의하고, 도토리묵의 보존료 첨가에 대한 점검 및 지도강화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즉석반찬류와 관련해 판매원의 위생교육강화 및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규격 포장 판매를 요청했다.
한편, 소비자연구원은 소비자들에게 즉석반찬류를 구입할 경우 소량 구매해 즉시 섭취토록 하고, 제조 및 판매자에게는 손의 화농창 유무 확인 등 식중독 예방 노력을 권고했다.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예정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특별방역이 실시된다. 농림부는 지난달 19일 각 시·도 농정국장, 수의과학검역원, 양계협회, 오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최근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하고 있고, WHO에서도 올해 말 조류인플루엔자의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우리나라 또한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조치로 공항, 항만 등에 배치된 검역관을 현 56명에서 81명으로 늘리고, 태국 등 질병발생국에서 수입되는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오리농장, 도축장에 대한 혈청검사(’04.9월∼’05.1월), 천수만 등 25개 지역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분변검사(’04.10월∼’05.1월)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일명 조류독감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8월 30일 기존 명칭이었던 가금인플루엔자에서 현 명칭으로 공식 변경됐다. 가금인플루엔자는 ‘82년 처음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질병으로 당시 가축방역 대상인 ‘사육하는 가축(가금)’의 질병에 국한한다는 취지로 명명된 바 있다.



건강·의료기사 의견보도 73.3%에 달해
지하철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무료신문에 실린 건강·의료관련 기사 중 1/4가량인 22.5%가 광고성 기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한국과학기자협회에 의뢰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가량 M, F, A, G 등 4개 무료신문에 대해 ‘무료신문의 건강·의료관련 보도 실태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의료관련 보도기사 중 광고성 기사가 2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사 내용 또한 사실보도(26.7%)보다는 ‘의견보도’가 73.3%로 전체 기사량의 2/3 수치를 훨씬 넘는 비율을 차지해 기사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협은 “일일 배포 부수가 250만부에 달하는 무료신문의 성장세를 고려해 볼 때 관련 신문사, 보건의료전문가, 소비자단체, 독자, 정부가 협력해 일반 대중이 오도되고 과장 보도되는 무료신문의 건강·의료관련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모니터링 분과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건강·의료관련 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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