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무서운 질병을 옮긴다」 ‘의학·학술부문 본상’ 영예
‘베풀 수 있는 사랑은 행복하다’ 발간 문단 데뷔한 ‘수필가’
황희문화예술상 운영/심사위원회가 주최하고 국제문화교류협회·링컨평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13회 황희문화예술상/열린문학상·종합 시상식이 지난 10월 11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서예관 4층(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황희문화예술상」은 황희 정승을 존경하는 문인, 학자 모든 후학들은 뜻을 합하여 문화 발전 전반에 걸쳐 전문인들의 자문을 받아 ‘황희’란 인물의 학문과 인품에 걸맞는 문화인을 해마다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방촌 황희는 단군이래 명재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청백리의 귀감으로서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인물이다.
’04년 자랑스럽고 빛나는 영예의 「황희문화예술상」수상자들 가운데 문화예술·일반부문에서 ‘의학·학술부문 본상’을 수상한 이재상(이학박사·동암재단 이사장) 박사는 대표적인 저서 및 연구실적으로 「박쥐는 무서운 질병을 옮긴다」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재상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야생박쥐가 인간에게 어떠한 질병을 옮기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하여 전국의 동굴과 야산을 찾아다니며 박쥐를 포획하여 연구한 결과, 박쥐가 사망률이 높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행성 출혈열(한탄바이러스), 쯔쯔가무시병 등 급성출혈성 질환을 옮기는 보균 동물임을 세계 최초로 밝혀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논문으로는 「한국에서 서식하는 박쥐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및 리케치아 감염에 관한 연구」[단국대 대학원 학술논평(1989)p.409-446]가 있다. 또한 이재상 박사는 ‘박쥐 박사’라는 수식어 외에 좥베풀 수 있는 사랑은 행복하다좦라는 제목의 수필집 발간과 함께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수필가’와 ‘시인’이라는 칭호가 덤으로 주어졌다. 이 수필집은 이순(耳順)의 연륜으로 스스로의 삶을 뒤돌아본 ‘회고록’이나 ‘자서전’에 가깝다. 또한 제목에서처럼 읽는이의 심금을 울린다.
이재상 박사. 그는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노인복지 등을 통해 말보다는 실천으로 행한 진정한 실천가이자, 소신과 집념을 학문을 통해 증명해온 외길인생의 소유자다. 각박한 이 시대에 누구보다도 더 인간적인 매우 따뜻한 심장을 가졌다.
예순을 훌쩍 넘기고 일흔을 바라보는 적지않은 연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여생을 챙기기보다는 남을 돕는 일 하나만큼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일념의뜨거운 가슴이 늘 우리곁에 남아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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